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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쿨링포그'로 폭염·도시열섬 식힌다



경남

    창원시 '쿨링포그'로 폭염·도시열섬 식힌다

    친환경냉방장치 주변 기온 3~5℃ 강하, 미세먼지 저감에도 효과

    창원 정우상가 앞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쿨링포그. (사진=창원시 제공)

     

    창원시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일수 증가와 기상이변 등에 대응하기 위해 버스정류장과 공원 등 3곳에 '쿨링포그시스템(Cooling Fog System)'을 확대 설치·가동한다.

    쿨링포그시스템은 정수 처리한 깨끗한 물을 특수 노즐을 통해 빗방울의 1000만분의 1정도 크기의 인공 안개로 분사하는 장치다. 분사된 물이 더운 공기와 만나 미세먼지를 흡착하고 주위 온도를 3~5℃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어 미세먼지 저감과 폭염 피해를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물 입자가 매우 작아 피부나 옷에 닿아도 바로 증발하며 수돗물을 다시 한번 정수 처리해 분사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깨끗한 친환경 냉방장치이다. 장미공원과 용지호수에 이어 올해는 정우상가 버스정류장, 경남대남부터미널종점 버스정류장, 진해루 해변공원 등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에 추가로 설치됐다.

    가동시간은 6월에서 9월 사이 폭염 주의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기온 28℃ 이상, 습도 70% 이하일 경우 자동으로 운전되고 우천 시에는 가동이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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