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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부지역 비지정 천연동굴 60곳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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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서부지역 비지정 천연동굴 60곳 확인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비지정 천연동굴 실태조사 1차용역 결과

    제주 서부지역에서 발견된 비지정 천연동굴 내부.(사진제공=제주도)

     

    제주 서부지역에 60곳의 비지정 천연동굴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비지정 천연동굴 실태조사’ 1차 용역 결과 제주시에서 서귀포시 대정읍까지 서쪽 지역에 60곳의 비지정 천연동굴을 확인했다.

    이 가운데 용암동굴은 25곳, 해식동굴은 21곳, 매몰된 동굴은 14곳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한경면 8곳, 한림읍 25곳, 애월읍 3곳, 노형동 1곳, 외도동 1곳, 아라동 5곳, 서귀포시 대정읍 17곳이다.

    문화재청 ‘천연동굴 보존관리 지침’에 따라 ‘나’등급은 5곳, ‘다’등급 11곳, ‘라’등급 17곳, ‘마’등급 13곳로 평가됐다.

    이번 천연동굴에 대한 일제조사는 2003년 문화재청이 실시한 제주도 천연동굴 일제조사 이후 17년 만이다.

    그동안 제주 지역에는 146개의 천연동굴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지만 최근 동굴 발견 신고 증가로 비지정 동굴에 대한 실태 조사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제주 서부지역에서 발견된 비지정 천연동굴 내부.(사진제공=제주도)

     

    이번 조사는 비지정 천연동굴에 대한 정확한 위치와 규모를 측정하고, 동굴내부 지형과 생성물을 조사해 효율적 보전 관리 방안을 위해 이뤄졌다.

    또 동굴 규모와 주요 생물 현황, 동굴 전개 방향, 인접 지역의 도로 분포, 동굴 입구 중심으로 반경 50m 내 건물과 각종 시설물 현황도 파악됐다.

    용역결과는 정책연구관리시스템을 통해 보고서 형태로 공개된다.

    또 행정시 문화재부서에 비치해 건축이나 개발행위때 사전에 참조할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실시되는 2차 용역은 서부지역 미조사 동굴 15곳을 포함해 총 40곳의 동굴에 대해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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