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종 종로구청장 (사진=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행정환경 변화에 맞는 체제 개편과 민선7기 후반기 역점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7월 1일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개편으로 종로구에 신설되는 신규 팀은 △대기관리팀(환경과) △혁신교육팀(교육과) △유통지도팀(일자리경제과) 등 3개다.
기존 녹색에너지팀은 기후변화대응팀(환경과)으로, 생활환경팀은 환경보전팀(환경과)으로 팀명을 변경한다. 또 서울특별시구청장협의회 민선7기 2차년도 회장구로써 1년간의 임기가 마무리됨에 따라 협의회운영팀(기획예산과)은 폐지된다.
종로구는 2010년부터 도심에 자리한 종로의 지리적 특성에 따라 배출가스 저감정책, 종로차량제한속도 강화 등 미세먼지 저감에 최우선 대응해왔다.
최근 환경 변화로 초미세먼지 등 주민 건강을 저해하는 요소가 다양해지면서 대기질과 관련해 종합대책을 세우고 추진할 수 있는 전담조직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는 것이 종로구의 설명이다.
'2020 전국지방자치단체 행정평가 2위'를 달성한 종로구는 특화도서관 사업, 평생교육사업의 성공적 추진 역량을 기반으로 특색 있는 교육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혁신교육팀'을 신설하고 종로혁신교육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한다. 아동청소년을 위해 내실 있는 교육 환경을 마련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배움의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주민들에게 가장 밀접한 생활분야의 조직을 세밀히 다듬고 정비하여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자 조직개편을 실시하게 됐다"면서 "1200여명 공직자들과 마음을 모아 아이 키우기 좋은 종로, 숨쉬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내실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