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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중1·초5∼6학년 135만명 마지막 4차등교…수도권 불안 여전



교육

    오늘 중1·초5∼6학년 135만명 마지막 4차등교…수도권 불안 여전

    (사진=연합뉴스)

     

    8일 중학교 1학년, 초등학교 5∼6학년이 마지막 4차 등교에 나서면서 코로나19 여파 속 99일만에 전체 학년의 순차 등교가 모두 마무리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중1, 초5∼6학년생 약 135만명이 4차 등교수업에 들어간다.

    이로써 지난달 20일 고3, 27일 고2·중3·초1∼2·유치원생, 지난 3일 고1·중2·초3∼4학년에 이어 나머지 중1·초5∼6학년이 등교하면서 전국 학생 약 595만명이 모두 등교수업을 받게된다.

    하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감염이 잇따르면서 등교중지 학교가 500곳이 넘는 등 불안감은 여전한 상황이다.

    지난 5일 기준으로 코로나19 감염우려에 등교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전국 5개 시도에서 514개교에 이른다.

    이가운데 510곳이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이에따라 교육당국은 오는 14일까지 수도권에 학원과 PC방,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를 거듭 당부하는 등 이번주 학교방역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학원발 감염확산을 막기위해 학원법을 개정해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 학원에 대해서는 폐업조치까지 검토하겠다며 강력 조치에 나섰다.

    또 감염 위험이 큰 수도권 유·초·중학교는 등교 인원을 전체 학생의 3분의 1, 고등학교는 3분의 2로 제한하는 강화된 기준을 적용했다.

    이에따라 고3·중3을 제외하면 대부분 격주제, 격일제 등으로 원격 수업을 병행하고 있어 실제 학교에 나오는 인원은 전체 학생의 3분의 1이나 3분의 2 수준에 그치는 형편이다.

    (사진=연합뉴스)

     

    하지만 코로나19 우려에 등교를 불안해하는 학부모가 적지 않고 '무늬만 등교'라는 지적도 있어 등교수업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교육부는 코로나19로 전국 학교의 개학을 3월 2일에서 잇따라 연기하면서 지난 4월 9일 사상 초유의 순차적인 온라인 개학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달 20일 고3을 시작으로 등교수업에 나서면서 3월 2일 이후 다섯 번째 연기 끝에 80일만에 등교수업이 이뤄졌고, 마지막 중1·초5∼6학년은 99일만에 학교에 나오게 됐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수도권 지역에 산발적인 감염 우려가 있지만 비상대응 체계를 갖추고 24시간 학교 방역에 긴밀히 대응하고 있다"며 등교수업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에따라 산발적인 지염감염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학원이나 지역사회 등 학교 밖에서 학교로의 감염 차단 여부가 등교수업 지속의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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