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40만 명을 돌파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6일 자체 집계한 결과 최근 브라질과 인도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700만 명을 넘었고 사망자도 40만 명을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확진자는 약 200만 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30% 수준이고 남미가 15%를 차지해 두 번째로 감염자가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 사망자 40만 명 중 미국이 4분의 1가량인 가운데 남미의 사망자도 급속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는 "5개월 만에 코로나19와 연관된 사망자 수는 전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전염병 중 하나인 말라리아로 인해 매년 사망하는 사람의 수와 같아졌다"고 밝혔다.
또 지난 1월 10일 중국 우한에서 첫 사망자가 보고된 이래 4월 초에 10만 명을 넘겼지만, 사망자 30만 명에서 40만 명으로 늘어나는 데는 23일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망자를 검사할 장비가 부족하고 일부 국가는 병원 외부에서 사망한 이들을 집계하지 않아 실제 사망자는 공식적으로 보고된 수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