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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쿵' 소리 들리자…부산서 은행 건물 '기우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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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쿵.쿵' 소리 들리자…부산서 은행 건물 '기우뚱'

    지반 침하로 기울어…28명 긴급대피

    3일 부산 강서구 송정동의 한 은행 주차장 바닥이 지반 침하로 내려앉아 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의 한 은행 건물이 지반 침하로 기울어 수십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3일 오전 11시 15분쯤 부산 강서구 송정동의 한 2층 규모 건물이 기울고 주차장이 내려앉는 등 지반 침하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건물 1층 은행 직원 10명과 2층 공공기관 직원 18명 등 모두 28명이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했다.

    3일 지반 침하로 기울어진 부산 강서구 송정동의 한 은행 건물.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경찰에 따르면 당시 1층 은행에 근무하던 한 직원이 '쿵, 쿵'하는 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가기 위해 출입문을 열었지만, 문이 열리지 않아 신고했다.

    현재 소방은 건물 일대에 통제선을 설치하고 출입을 막고 있다.

    경찰과 소방의 현장 확인 결과, 건물 주차장 지반이 전반적으로 내려앉고 건물도 미세하게 기울어진 상태다.

    3일 부산 강서구 송정동의 한 은행 건물이 기울어져 건물과 보도블록 사이 틈이 생긴 모습.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또 건물이 기울면서 보도블록과 건물 사이 틈이 생겼고, 건물 출입문이 비뚤어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지반 침하가 발생한 은행 주변으로는 지상 25층 규모의 오피스텔 신축 공사 현장 외에는 다른 건물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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