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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로나19 신규확진 16명…'인천 종교모임'發 확산세



사회 일반

    서울 코로나19 신규확진 16명…'인천 종교모임'發 확산세

    인천 종교모임 관련 신규 확진자 8명
    돈암초 야간경비원 등 총 16명 확진

    인천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속출한 1일 오전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인천시 미추홀구 한 교회 앞을 코로나19 예방수칙 캠페인 요원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6명이 발생한 가운데, 이중 인천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가 절반에 달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2일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16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총 누계 확진자는 878명이다.

    추가 확진자 16명 중 8명은 인천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8명 중에는 인천 소재 교회의 개척교회 모임에 참석한 서울 소재 교회 목사와 가족 등이 포함됐다.

    앞서 인천 부평구의 한 교회 목사인 50대 여성이 지난달 31일 확진된 이후 인천 개척교회를 중심으로 총 3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는 이들이 참석한 관련 개별모임을 추적하는 한편 접촉자 49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학원에서 구청 및 새마을지도자협의회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영등포구 소재 여의도 연세나로 학원 관련 서울 확진자도 1명 늘었다.

    이 1명은 앞서 지난달 28일 확진된 수강생의 어머니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연세나로 학원 관련 접촉자 4천238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중이며 이중 3천928명은 음성이 나왔다.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1명을 해외접촉자이고,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하지 못한 대상이 6명이다.

    해당 6명 중에는 서울 성북구 돈암초등학교 야간당직자가 포함됐다.

    앞서 돈암초 경비원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해당 학교와 병설유치원의 등교가 전면 중단됐다.

    학교 측은 긴급돌봄교실 운영도 모두 중단하고 이날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종교 관련 소모임에서 전파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성경공부나 성가대 등 모임을 자제하고 비대면 모임을 적극 활용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65세 이상 노령자나 만성질환자는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며 "부득이 모임을 할 경우 환기를 철저히 하고 비말이 나오는 노래나 함성은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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