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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 vs 라모스' 5월 MVP 놓고 창과 방패 격돌



야구

    '구창모 vs 라모스' 5월 MVP 놓고 창과 방패 격돌

    투수 후보에는 NC 구창모와 키움 요키시
    타자 후보에는 LG 라모스와 두산 페르난데스

    NC 구창모(왼쪽)와 LG 라모스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에서 NC 다이노스 구창모와 LG 트윈스 로베르토 라모스가 KBO 리그 5월 MVP를 놓고 격돌한다.

    KBO는 2일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5월 MVP 후보를 확정했다. 투수 후보에 오른 구창모와 요키시는 각각 4승 무패로 투수 부문 다승 공동 1위를 달리며 5월 한 달간 최고의 마운드를 선보였다.

    구창모는 총 5경기에 등판해 KBO 리그 선발투수 중 가장 많은 35이닝을 소화했지만 자책점은 단 2점만을 허용하며 평균자책점(ERA) 0.51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탈삼진 38개, 이닝 당 출루허용률(WHIP)도 0.60으로 각각 리그 1위를 기록 중이다. 구창모 팀의 KBO 리그 역대 최소경기 15승(18경기) 및 20경기 기준 최고 승률(0.850) 신기록 달성에 큰 공을 세웠다. NC는 구창모의 눈부신 마운드에 힘입어 18승 5패로 리그 1위를 지키고 있다.

    4승 무패 키움의 요키시의 성적도 만만치 않다. 요키시 5번의 선발 등판 중 첫 게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ERA와 WHIP도 각각 0.90, 0.87을 기록하며 구창모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타자 부문에서는 LG 트윈스 로베르토 라모스와 두산 베어스의 호세 페르난데스가 MVP 후보에 올랐다.

    특히 라모스는 KBO 데뷔 시즌부터 엄청난 괴력을 뽐내고 있다. 총 23경기에서 10홈런을 쏘아 올리며 홈런 부문 단독 선두에 있다.

    5월 24일에는 잠실 KT전에서 역대 8번째 역전 끝내기 만루 홈런까지 선보이며 불방망이를 자랑했다. 라모스는 장타율(0.813)과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1.264) 부문에서도 리그 1위를 기록 중이다. 현재 분위기라면 라모스는 LG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했던 2000년 찰스 스미스의 35홈런을 넘어 서는 것도 가능하다.

    안타 부문에는 페르난데스가 있다. 페르난데스는 23경기에 출장해 44안타를 기록하며 월간 최다 안타를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1.9개 안타로 매 경기 멀티히트를 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타율은 0.468로 단독 1위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한 달간 4안타 경기를 3차례나 기록하며 23타점과 장타율 0.691, 출루율 0.500로 각각 리그 2위에 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197안타로 아쉽게 200안타 고지를 넘어서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2014년 키움 서건창 이후 6년 만에 대기록에 도전할 기회를 만들고 있다.

    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를 합산한 5월 MVP 최종 결과는 6월 8일 발표 된다.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60만 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또한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MVP 수상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100만 원의 기부금이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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