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에 스프레이를 뿌리는 일본 프로야구 경기장 스태프 (사진=연합뉴스)
일본 프로야구가 6월 19일 무관중으로 2020시즌을 개막하기로 결정했다.
교도통신 등 외신은 지난 25일 일본야구기구(NPB)와 12개 구단 대표가 참여한 온라인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도쿄도 등 일본에 내려진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전면 해제한다고 발표했고 이에 NPB도 프로야구 개막을 확정했다. 훈련은 6월 2일부터 시작할 수 있다.
NPB는 앞서 3월 20일 리그를 시작하려고 했지만 선수 중 확진자가 나오며 몇 차례 개막을 연기했다. 이후 일본 전역에서 확진자가 속출하자 개막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었다.
일본에 앞서 대만과 한국 프로야구는 무관중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대만은 4월, 한국은 5월 리그가 개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