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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신천지 대전 시설 압수수색…이만희 횡령 등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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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신천지 대전 시설 압수수색…이만희 횡령 등 혐의

    22일 오전 대전 서구 용문동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건물에 시설 폐쇄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김미성 기자)

     

    검찰이 22일 이만희 이단 신천지 교주의 횡령 혐의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확인하기 위한 압수수색에 나선 가운데 대전 신천지 시설에서도 압수수색이 진행됐다.

    이날 오전 대전 서구 용문동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건물. 정문은 여전히 '코로나19 종식 시까지 해당 시설을 폐쇄한다'는 안내문과 함께 굳게 닫혀있었다.

    22일 오전 폐쇄된 대전 신천지 건물 곳곳에 불이 켜져있는 모습 (사진=김미성 기자)

     

    하지만 1층 사무실 곳곳에 불이 켜져 있었고 수사관들이 오가는 모습을 포착할 수 있었다.

    22일 오전 검찰관계자가 압수수색 박스를 들고 신천지 건물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김미성 기자)

     

    한 검찰 관계자는 수원지검이 찍힌 노란 봉투를 든 채 주차된 차량에 들러 압수수색 박스 한 장을 들고 다시 건물로 들어가기도 했다. 신천지 신도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오전부터 시작된 압수수색은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원지검 형사6부(박승대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7시부터 검사와 수사관 100여 명을 동원해 신천지 시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대전을 비롯해 신천지 과천 총회본부와 가평 평화의 궁전, 부산과 광주 등의 신천지 관련 시설에 대해 압수수색이 진행 중이며 신천지 각 지파 관계자들의 자택과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는 지난 2월 이씨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이와 함께 신천지 고위간부 2명에 대해서도 헌금으로 비자금을 조성해 이씨에게 전달한 혐의로 고발했다. 대검찰청은 사건을 수원지검에 이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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