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 주문진수산시장에 '노브랜드 주문진수산시장 상생스토어'가 지난 21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사진=강릉시청 제공)
강원 강릉시 주문진 수산시장에 '노브랜드 주문진수산시장 상생스토어'가 지난 21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침체돼 가는 주문진 수산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 상인회와 대형 유통업체인 이마트가 손잡고 만든 스토어다. 전국에서는 14번째로 조성된 매장이다.
매장은 인근 전통시장을 비롯해 소상공인과 대형 유통업체간 상생발전을 위해 수산, 건어물, 채소, 정육 등의 일부 상품은 제외했다. 대신 자체 브랜드 상품인 '노브랜드(PB)' 위주로 상품을 구성해 판매를 시작했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주문진 수산시장 2층에는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키즈라이브러리'을 조성했다. 또한 1층 매장 앞에는 방문객을 위한 휴게쉼터인 엔라운지와 소규모 창업몰인 청년마차도 마련했다.
강원 강릉시 주문진수산시장에 '노브랜드 주문진수산시장 상생스토어'가 지난 21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사진=강릉시청 제공)
특히 키즈라이브러리는 어린이 휴게 쉼터와 도서관을 겸비한 공간으로 어린이를 동반한 방문객들이 편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수유실 등의 부대시설과 아동도서, 영상놀이방도 갖춰져 있다. 주문진 수산시장 방문객에게는 무료로 개방한다.
개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21일 별도의 개장식 없이 진행했다. 주문진 통합 전통시장 공동마케팅 행사로 개업일인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전통시장 내 상점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푸짐한 사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주문진 수산시장은 그동안 전통시장 침체를 벗어나기 위해 경관개선 등의 여러 가지 노력을 해왔다"며 "이번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개장을 통해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층이 유입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