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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등교!' KBO 관중 입장은 언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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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오늘부터 등교!' KBO 관중 입장은 언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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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팬들도 직관해야' 무관중으로 열리고 있는 KBO 리그는 학생들의 등교가 20일부터 시작되면서 조만간 관중 입장이 이뤄질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두산의 개막전 모습.(자료사진=황진환 기자)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마침내 학교 등교에 나선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3월 2일 개학이 미뤄져 지난달 9일부터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된 가운데 대입이 시급한 고교 3학년생부터 단계적으로 등교가 이뤄지는 것이다.

    고교 3학년생들은 20일부터 일제히 등교해 학교에서 수업을 받는다. 일주일 뒤 고2·중3·초1~2·유치원생이, 또 일주일 뒤 고1·중2·초3~4학년, 최종적으로 6월 8일 중1과 초5~6학년이 순차적으로 등교한다.

    학생들의 등교는 KBO 리그 등 국내 스포츠에도 큰 의미를 지닌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거의 모든 종목이 중단된 스포츠가 재개할 발판이 되기 때문이다. 테니스, 소프트테니스는 물론 실내 스포츠인 탁구, 배드민턴, 볼링, 당구 등도 대회 재개 일정을 등교에 맞춰 조율하고 있다.

    이미 개막한 KBO 리그는 관중 입장을 검토할 수 있다. 현재 무관중으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팬들의 입장을 단계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이 현실화할 수 있다. 나라의 미래인 10대들이 등교해 학교 생활을 할 정도라면 KBO 리그 관중 허용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당초 KBO 리그는 학생들이 등교가 예정된 지난 13일에 맞춰 관중 입장을 추진할 예정이었다. 이르면 5월 하순, 늦어도 전체 학생들의 등교가 이뤄지는 6월 초가 될 가능성이 높았다. 그러나 이태원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하면서 팬 입장도 연기됐다. 학생들의 등교가 연기된 까닭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8일 오후 서울시교육청에서 등교 수업 운영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하지만 정부는 추가 연기 없이 학생들의 등교를 20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KBO 리그도 5월 말, 혹은 6월의 시작에 맞춰 관중 입장이 허용될 전망이다.

    류대한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은 19일 "관중 허용과 관련해 이사회나 실행위원회 일정이 딱히 정해지진 않았다"면서도 "그러나 학생 등교가 이뤄지면서 KBO 리그도 관중을 입장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각 구단들은 내일이라도 관중을 맞이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가 갖춰진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13일 등교 때처럼 일단은 최소한의 인원을 입장시킨 뒤 점차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류 총장은 "관중석의 10% 정도를 받은 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화장실 출입 등 관중 입장에 따른 세부 매뉴얼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이후 점차 입장 인원을 늘려 50%를 목표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중 입장은 야구 산업 전체에도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수백억 원이 들어가는 구단 운영에 관중 수익은 30% 정도를 차지한다. 가뜩이나 모기업도 코로나19로 쉽지 않은 상황에 관중 입장 수익은 구단으로서도 반갑다. 고사 직전인 구장 인근 식당이나 매점 등도 관중이 오가면 숨통이 트일 수 있다.

    미국 ESPN 중계 등으로 전 세계의 관심 속에 일정을 치르고 있는 KBO 리그. 다시 관중 입장으로 또 다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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