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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부산女' 잇따라 살해…경찰, 추가 범죄 본격조사



전북

    '전주·부산女' 잇따라 살해…경찰, 추가 범죄 본격조사

    1년 동안 피의자와 통화한 1천여 명 전수조사
    피의자의 인적사항·특징 등 전국 지방청 공유

    부산에서 전주에 온 뒤 실종된 20대 여성의 시신이 지난 12일 오후 전북 완주군의 한 과수원에서 발견됐다. (사진=송승민 기자)

     

    경찰이 '전주·부산 여성 살인 유기' 사건의 피의자 최모(31·구속)씨의 추가 범죄 여부 파악에 나섰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성폭력처벌법 위반(강간살인)과 강도살인, 사체유기로 기소된 최씨의 통화내역 등을 전수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이 최근 1년 동안 최씨와 통화한 1148명을 분석한 결과 이중 990명은 신변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58명도 확인하고 있다.

    전북경찰은 도내 실종자 114명에 대해서도 전수조사에 나선 한편, 최근 3년간 소재 파악이 되지 않는 전국 실종자와 최씨와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전국 지방경찰청에 공조를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의 인적사항과 특징점 등을 전국 경찰 여청기능으로 보냈다"며 "빠르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두 건의 최씨의 범행 수법이 동일한 점으로 미루어 최씨가 반사회적 인격장애(사이코패스)를 갖고 있는지도 추후 검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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