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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여자만세2' 생중계…코로나19 덕 안방서 공짜 관람



경남

    연극 '여자만세2' 생중계…코로나19 덕 안방서 공짜 관람

    경남문화예술회관, 20일 저녁 7시 30분 유튜브 생중계

    연극 여자만세2. (사진=경남도청 제공)

     

    코로나19 장기화로 관람 기회가 없어진 공연을 안방에서 공짜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은 연극 '여자만세2'를 오는 20일 저녁 7시 30분 온라인 생중계로 만날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

    애초 지난 3월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5월로 미뤄졌다가 결국 공연이 성사되지 못했다.

    순수 국내 창작 연극인 '여자만세2'는 2013년 한국희곡작가협회 희곡상을 받은 '여자만세1'에 이은 작품이다. 국민성 작가와 장경섭 연출이 지난 2018년 대학로에서 성공적으로 초연한 바 있다.

    작가의 친언니를 모델로 한 생활밀착형 연극 '여자만세2'는 고지식한 시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지고지순한 며느리 '최서희' 집에 70세 할머니 하숙생 '이여자'가 함께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자유분방하고 자기주장 분명한 하숙생 '이여자' 역에는 배우 양희경, 순종적이지만 야무진 며느리 '최서희' 역에는 배우 최지연, 고지식한 시어머니 '홍마님' 역에는 배우 정아미, 자존감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30대 배우 '홍미남' 역에는 배우 서송희, 뻔뻔한 시누이 '홍신애'를 비롯해 다양한 역할에는 배우 유영섭이 함께한다.

    연극 여자만세2. (사진=경남도청 제공)

     

    여자만세2는 어머니들이 겪어온 편견과 고난, 화해의 과정을 되짚으며 자칫 무겁고 비장할 수 있는 소재를 유머와 재치로 버무려 시청자들의 가슴에 큰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생중계는 경남문화예술회관·경남도청(갱남피셜) 유튜브 등에서 진행된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집단 감염의 우려가 사회 곳곳에 남아 있어 관객들과 직적 만나는 것은 큰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해 온라인 생중계 공연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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