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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발 감염확산에…유은혜·박원순·조희연 긴급회의



교육

    이태원발 감염확산에…유은혜·박원순·조희연 긴급회의

    "등교 추가 연기여부는 이번주 감염증 상황 지켜봐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에 1주일 앞으로 다가온 등교수업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교육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과 긴급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태원발 감염 확산에 따른 학원 강사·직원 등의 방문여부 조사와 방역강화 대책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날 오후 이태원 방문 교직원과 학생, 학원 강사 등에 대한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4월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태원에 방문한 교직원과 원어민 강사, 학생을 비롯해 학원강사와 직원 등에 대한 현황 조사결과를 14일 브리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공개한 서울시교육청의 조사에서는 지난달 29일~이달 6일 사이에 이태원·논현 등의 유흥시설 밀집 지역을 방문한 서울 지역 교직원이 158명으로 파악됐다.

    다른 시·도에서도 연휴 때 서울 유흥지역을 방문한 원어민 교사 및 교직원은 470명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직까지 교직원 가운데 이태원발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상태지만 등교 추가 연기에 대한 학무보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교육부는 일단 이번주 감염증 추이 등을 지켜보며 방역당국과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큰 변동이 없으면 이르면 이번 주말께, 늦으면 다음 주 초에 등교 추가 연기 여부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당초 고 3학년을 시작으로 13일부터 순차 등교를 시작하려다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사태에 등교를 일주일씩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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