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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어 현대도…'이태원發 확진자에 유통업계 '벌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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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이어 현대도…'이태원發 확진자에 유통업계 '벌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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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원 클럽 방문했던 백화점 관계자들 줄줄이 '확진'
    매일 방역·소독해도 "개인 사생활까지 어떻게 막나" 한계도

    지난 10일 집합금지명령문이 붙어 있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 감성주점 모습.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롯데백화점 본점 명품매장에 근무하던 직원이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현대백화점에서도 음식점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유통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11일 경기도 부천시에 따르면 부천 중동 덕유마을에 거주하는 A(24)씨는 지난 10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성남의료원에 입원중이다.

    A씨는 지난 5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천 중동 현대백화점 내 한 음식점에 근무하던 A씨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8일 인후통과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9일 부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1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클럽 방문 후 6일과 8일 백화점 음식점에 출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와 함께 근무했던 직원 12명 가운데 10명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접촉자 2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중이다.

    현대백화점측은 "해당 음식점에 대한 방역 작업을 완료하고 직원을 교체해 영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9일 현대백화점 충청점에서도 화장품 매장 직원인 22세 남성이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백화점 전체가 이날 하루 문을 닫았다.

    ( 그래픽=고경민 기자)

     

    잠잠했던 코로나19가 이태원발 확진자로 폭증하면서 유통업계도 긴장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백화점의 경우 2,30대 젊은 직원들이 많은데다 손님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방역 작업을 철저히 하고는 있지만, 클럽 방문 등 업무시간 외에 행동까지 제지할 수 없어 난감한 입장이다.

    더군다나 직원이 백화점 본사 소속이 아닌 브랜드 소속이거나 협력사 직원일 경우 백화점측이 직접 업무 지침을 내릴 수 없다는 한계도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출근할 때 열 체크나 개인 위생을 강조하고는 있지만 브랜드에서 파견된 직원들은 본사 소속이 아니라 지시를 할 수 없는 입장"이라며 "이태원 사건을 전파하면서 우회적으로 전달중"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업무 시간 외에 개인적으로 몰래 가는 것까지 막지는 못한다"며 "지금 상황으로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못하게 예방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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