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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대변인 첫마디가 "거짓말 않겠다"



미국/중남미

    백악관 대변인 첫마디가 "거짓말 않겠다"

    417일만에 브리핑 재개…브리핑 정례화 예고

    (사진=CNN 보도 방송화면 캡처)

     

    케일리 매커내니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임명 3주만에 첫 언론 브리핑에 나섰다.

    모두 발언 이후 그는 예상대로 기자들의 질문도 받았다.

    질문 중에는 브리핑을 정기적으로 할 것인지, 그리고 거짓말은 하지 않겠다고 약속할 수 있는지 등 '고약한' 질문도 섞여 있었다.

    이에 대해 매커내니 대변인은 "나는 절대로 거짓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 이 점에 대해 확실히 약속한다"고 주저없이 말했다.

    정례적인 브리핑 요구헤 대해서도 매일은 아니더라도 정례적인 브리핑을 하겠다며 구체적인 사항은 곧 알려주겠다고 답했다.

    미국 언론은 이날 매커내니 대변인의 '거짓말 안하겠다'는 맹세를 비중 있게 다뤘다.

    미국 언론인들의 이날 거짓말 관련 질문과 그 답변에 대한 보도는 그 만큼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거짓말이 많아왔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꼬집은 것들이다.

    이날 백악관 대변인의 브리핑이 417일만에 재개된 것도 뉴스였다.

    백악관 대변인의 브리핑이 사라진 것은 세라 샌더스 전 대변이 지난해 3월 11일 마지막 브리핑을 한 이후부터다.

    샌더스 대변인에 이어 스테퍼니 그리셤 대변인이 지난해 6월 바통을 받았지만 그는 한 차례의 공식 브리핑 없이 중도하차했다.

    한편, 이날 브리핑에 데뷔한 매커내니 대변인은 만 31세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캠프 대변인을 지냈다.

    더힐은 매커내니 대변인에 대해 "대본을 거의 보지 않은 채 모든 답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일관되고 강력하게 방어했다"며 "기자들과 가볍게 말다툼하며 보스를 칭찬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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