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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왕좌 지난해 인텔에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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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반도체 왕좌 지난해 인텔에 내줘

    가트너 분석 매출 기준 삼성전자 2위로 내려앉아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의 지난해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순위가 매출 기준 2위로 내려앉았다. 메모리 호황으로 인텔의 왕좌를 빼앗은 지 2년 만이다.

    이는 주력 제품인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제품의 가격 하락 영향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시장에서 512억9100만달러(약 62조949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도 매출보다 29.2% 감소한 수치다. 매출 기준 지난해 삼성전자의 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12.5%다.

    메모리 반도체 세계 2위 업체인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222억9700만달러 (약 27조362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시장 점유율 5.3%로 3위에 올랐다.

    가트너는 D램 시장의 공급과잉으로 전체 메모리 시장이 32.7% 축소했고,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인텔에 1위 자리를 다시 내준 것으로 분석했다.

    가트너는 올해 반도체 시장을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앤드루 노우드 부사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감소 등으로 올해 세계 반도체 시장은 0.9%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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