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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매체 "韓총선 코로나 대처 순풍에 여당 승리"



아시아/호주

    日매체 "韓총선 코로나 대처 순풍에 여당 승리"

    "韓日관계 정상화는 부정적"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1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선거상황실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종합상황판에 당선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이인영 원내대표, 더불어시민당 우희종, 이종걸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윤창원기자

     

    한국 총선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에 대해 일본 주요 언론은 코로나19 대처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원인으로 꼽는 한편 한일 관계 악화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사히신문은 여당의 총선 승리 원인이 현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유권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데 있다고 16일 분석했다. 특히 일본과 역사 문제에 대해 엄격한 태도를 견지한 진보 여당의 선거 승리로 한일 청구권 협정 등에 문재인 정부가 한층 더 강경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요미우리신문은 5년 단임제인 한국 대통령제 특성상 대통령 임기 종반에 급속히 레임덕에 빠지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 총선 승리로 문 대통령이 임기 만료까지 안정적인 국정 운영의 기반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한일 관계와 관련해서는 양국이 극단적인 대립은 피하겠지만 징용 문제 등 현안이 해결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도쿄신문은 여당의 승리에 현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이 순풍으로 작용했다며 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 등 한일 현안 해결과 관련해 '피해자 중심주의'를 강조하는 현 정부의 입장을 고려할 때 향후 한일 관계는 악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익 성향의 산케이신문은 이번 총선을 계기로 한국 정부가 반일(反日) 외교 노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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