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노래축제 물고기잡기 행사 (사진=증평군 제공)
충북 증평군이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대규모 행사들의 취소를 결정했다.
증평군은 10일 제16회 증평들노래축제와 다음달 제98회 어린이날 큰잔치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증평들노래축제는 오는 6월 13일과 14일 이틀동안 증평읍 남하리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증평들노래축제는 향토유적인 장뜰두레농요를 중심으로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는 증평의 대표 여름 축제다.
증평군 관계자는 "두 행사는 많은 인파가 모이는 만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취소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