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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소 줄 서던 40대 남성 쓰러져…경찰 응급처치로 회복



부산

    사전투표소 줄 서던 40대 남성 쓰러져…경찰 응급처치로 회복

    부산 동부경찰서. (사진=송호재 기자)

     

    부산의 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려고 기다리던 40대 남성이 갑자기 쓰러졌지만, 경찰의 빠른 대처로 다행히 큰 위기를 면했다.

    10일 낮 12시 25분쯤 부산 동구의 한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앞에서 투표소 입장을 기다리던 A(43)씨가 갑자기 쓰러졌다.

    이를 본 행정복지센터 직원은 인근 동부경찰서 범곡파출소에 도움을 요청했다.

    파출소에서 근무하던 윤창목 경위와 구보승 경장은 곧바로 사전투표소 앞으로 달려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A씨를 발견했다.

    이들은 A씨의 체온을 측정한 뒤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다행히 A씨는 호흡을 되찾았다.

    A씨는 이후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투표소 앞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시민들이 20m가량 길게 늘어서 있었다.

    경찰은 평소 지병이 있던 A씨가 투표를 하려고 기다리다가 쓰러진 것으로 보고 있다.

    마스크를 낀 A씨가 갑자기 쓰러지자 함께 줄을 서 있던 주민들이 놀라면서 한 때 소동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발열 여부 등을 확인한 결과 코로나19 의심 증세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투표를 기다리는 남성이 쓰러졌다는 말을 듣고 곧바로 달려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며 "위기에 처한 시민을 구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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