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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쟁점으로 부상한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전북

    총선 쟁점으로 부상한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지리산권 관광활성화 차원 적극 추진해야"
    민주당 이강래, 무소속 이용호, 방경채 후보 찬성
    정의당 정상모 후보 환경 파괴 이유 반대
    경제성·안전성· 타당성 미충족 주장

    2019년 12월 열린 지리산친환경전기열차 도입 보고회(사진=남원시 제공)

     

    지리산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리산 친환경전기열차가 4·15총선 전북 남원·임실·순창 선거구 총선 후보들 간 쟁점 공약으로 부상했다.

    지리산친환경열차는 올해 시험구간에 대한 공모절차를 진행할 예정으로 남원시는 고기리 1km구간을 시험 구간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을 두고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 등 3명의 후보는 사업 추진을 공약에 담아 낸 반면 정의당 후보는 반대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 이강래 후보는 자신이 국토부 장관에게 사업을 설명하는 등 발판을 마련했다는 주장이다.

    이강래 후보는 시험구간 공모절차가 첫 시험대라며 자신의 당선돼야 사업이 안착할 수 있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지리산 친환경열차 사업은 무소속 이용호 후보의 공약에도 포함돼 있다.

    이용호 후보는 지리산 친환경열차 예산을 확보했다며 앞으로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무소속 방경채 후보 역시 지리산 관광열차 사업을 기반으로 지리산 허브밸리산업을 키워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조기도입을 역설하고 있다.

    이에 반해 정의당 정상모 후보는 "친환경적이지 않고 선거때마다 나오는 희망고문"이라며 반대논리를 펴고 있다.

    정상모 후보는 "지리산 산악철도는 자연을 훼손하고 경제성, 안전성, 타당성 어느 것 하나 충족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산악철도 관련 논문을 보면 설치비용이 km당 100억 원~200억 원, 20km건설시 2000~4000억 원의 비용이 소요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연간 운영 비용은 1km당 6억 원~7억 원이 소요돼, 20km 산악철도를 설치할 경우 연간 120억 원~140억 원 수준의 운영 수입이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상모 후보는 역으로 '초대형 육모정 유역변경 폭포'를 지리산 산악철도 대안으로 제안했다.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사업 추진을 놓고 남원·임실·순창 지역 총선 후보들 간 견해차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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