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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텔레그램 자경단 '주홍글씨' 내사 착수



부산

    부산경찰, 텔레그램 자경단 '주홍글씨' 내사 착수

    부산경찰청 전경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디지털 성범죄 가해자 수백명의 신상정보를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공개 저격한자경단 '주홍글씨'에 대해 부산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부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경찰청으로부터 주홍글씨 관련 수사를 맡았다.

    주홍글씨라는 텔레그램 방에는 n번방이나 박사방 관련 피의자로 알려진 수백명의 범죄 정황과 신상정보가 이달 초 올라왔다. 참여자가 1만1000명이 넘는다.

    이 방에는 성범죄 가해자들에게 성착취를 당한 피해자나 가해자 가족의 신상정보와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 때문에자경단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었다.

    단순히 성범죄 피해자 신상뿐 아니라, 각종 성착취물이 올라왔다는 증언도 다수 경찰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진행 중인 사안으로 세부 내용을 알려드릴 수 없다"면서 "텔레그램상 주홍글씨 대화방을 개설한 뒤 성착취 영상물의 공유범이라고 지목하면서 개인정보, 사진 등을 게시한 자들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위반 혐의로 내사에 착수한 것은 맞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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