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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장갑 끼고 투표" 10일부터 이틀간 21대 총선 사전투표



부산

    "위생장갑 끼고 투표" 10일부터 이틀간 21대 총선 사전투표

    부산지역 205개 사전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
    투표소 방역 철저, 유권자들은 발열 체크 뒤 마스크·위생장갑 끼고 투표
    코로나19 여파...투표율에 '촉각'

    부산 남구청에 21대 총선 대연6동 사전투표소가 설치됐다. (사진=송호재 기자)

     

    제21대 총선 사전투표가 오는 10일부터 이틀 동안 부산 205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유권자들은 발열 체크와 손 소독을 거친 뒤 위생장갑을 끼고 투표를 할 수 있다.

    ◇10일부터 이틀 동안 오전 6시~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

    4·15 총선 사전투표는 별도의 신고 없이 전국 어느 투표소에서나 투표를 할 수 있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유권자들은 본인의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되어 있는 신분증을 소지해야 한다.

    자신의 선거구 밖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는 경우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받아 투표용지에 기표한 뒤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선거구 안에서 투표하는 사람은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뒤 투표함에 넣으면 되고, 투표하려는 사전투표소가 선거구 안 또는 밖에 있는지는 투표소 입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지가 들어 있는 회송용 봉투는 매일 투표가 마감된 뒤 참관인이 보는 가운데 관할 우체국에 인계해 해당 구·시·군선관위에 우편으로 보내진다.

    회송용 봉투 없이 투표지만 들어 있는 투표함은 관할 구·시·군선관위 청사 내 CCTV가 설치된 별도의 장소에서 선거일 오후 6시까지 보관된다.

    사전투표소 내부 모습. (사진=송호재 기자)

     

    ◇"코로나19 예방" 마스크·위생 장갑 끼고 투표

    선관위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투표소 방역과 질서 유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선관위는 사전투표 전날과 첫날 투표 마감 뒤 모든 사전투표소를 대상으로 방역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투표소 입구에서 발열체크 전담인력을 배치해 비접촉식 체온계로 선거인의 발열체크를 한다.

    또, 모든 유권자는 비치된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뒤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투표소에 들어갈 수 있다.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다른 선거인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별도 설치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를 한다.

    해당 유권자가 사용한 임시 기표소는 즉시 소독작업을 한 뒤 환기할 예정이다.

    부산시선관위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유권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표소에서는 대화를 자제해달라"며 "1m 이상 거리 두기 등 투표사무원의 질서유지 요청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4.15 총선 투표 행동 수칙. (사진=선관위 제공)

     

    ◇코로나19 여파 미치나…사전 투표, 투표율 촉각

    부산에서 역대 어느 선거보다 초접전의 양상이 전개되면서 사전투표 투표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여파로 투표율 저하가 예상되면서 여·야 정당 모두 지지층이 몰려 있는 세대를 중심으로 투표율 끌어올리기에 애를 쓰고 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부산의 사전투표율은 17.16%로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16위를 기록한 바 있다. 그에 앞서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9.83%로 전국 최하위였다.

    부산지역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진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미래통합당 서병수 후보는 사전 투표 첫날 오전에 투표를 할 예정이다.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다른 지역구 후보들도 사전 투표를 하고 지지층 결집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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