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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후보 "삶의 질, 서울·수도권 수준으로 올릴 것"



강원

    이광재 후보 "삶의 질, 서울·수도권 수준으로 올릴 것"

    [선택2020 총선 인터뷰]
    대권잠룡? " 먼저 원주 성과 낸 뒤 얘기 하겠다"

    ■ 방송 : 강원CBS<시사포커스 박윤경입니다="">(13:30~14:00)
    ■ 제작 : 강민주 PD
    ■ 진행 : 박윤경 ANN
    ■ 정리 : 강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김민희
    ■ 대담 : 이광재 후보 (원주갑/더불어민주당)
    ■ 녹음 일시 : 2020년 4월 1일
    ■ 방송 일시 : 2020년 4월 7일

    ◇박윤경> 강원CBS에서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강원 영서지역 지역구,각 정당 후보들을 만나봅니다. 오늘 대담에는 원주갑에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를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이광재> 네, 안녕하세요?

    ◇박윤경> 방송을 듣고 유튜브를 통해 보실 유권자분들께 인사한 말씀 부탁합니다.

    ◆이광재> 안녕하세요. 원주갑의 이광재입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많이 어려워 하시는데요. 제가 다녀보니까 이제 선진국 국민은 충분히 됐다, 정치나 좀 잘 해라 하는 것이 국민의 마음 같습니다. 제가 선거 운동하며 제일 마음 아프고 반성을 많이 했던 것은 제발 좀 그만 싸우고 먹고 살게 해달라는 절규였습니다. 또 하나 원주 중앙시장에 불이 나서 몇 년째 방치되고 있는 게 있는데, ‘아니 국회의원 후보들이 명함은 돌리러 다니는데 이 불탄 곳 와서 이 문제를 해결해 줘야 할 거 아니냐’, ‘해결은 못 해줘도 최소한 얘기라도 들어줘야 할 거 아니냐’라는 얘기를 들을 때면 너무 죄송스럽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지금 택시 운전하시는 분들은 매일 15만 원 버시다가 5만 원도 입금이 안 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대중교통 문제를 해결해야 하겠고요. 장사가 너무 안 되는데 간이과세, (연매출)4천8백만 원(미만)에서 획기적으로 늘리는 법안도 만들어야겠습니다.

    코로나는 코리아를 이길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힘을 함께 모아야만 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가 특별히 이번 선거 때 하고 싶은 것은 정치인들이 지역구를 표밭으로 생각하는 사고를 일터로 생각하는 사고로 바꾸는 것입니다. 단순한 GDP의 성장률이 아니고 일자리와 주거, 교육, 의료, 문화라는 5종 세트의 지표를 만들어서 정치인들이 제대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에게 제대로 된 삶의 질 지표를 제공하는 자만이 정치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새로운 시대를 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코로나를 계기로 한국이 다시 거듭 선진국으로 일어서게 되는 힘찬 새로운 출발을 했으면 좋겠고 국민 여러분 모두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모읍시다. 정치가 변해야 이 나라가 조금 더 나아질 거 같습니다.

    ◇박윤경> 인사 말씀에 많은 내용을 담아 주셨는데요. 하나 하나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왜 유권자들이 이광재 후보를 뽑아야 할까요? 이광재 후보만의 강점은 어떤 것이 있나요?

    ◆이광재> 첫 번째, 원주에 대해서 비교적 아는 편이라 할 수 있는데요. 청와대와 국정상황실장을 하고 국회의원을 할 때, 원주혁신도시·기업도시를 들여왔습니다. (그런데) 현재 혁신도시와 기업도시는 잘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도지사 선거 때 여주-원주 수도권 전철 얘기했는데 아직 진행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혁신도시에 원주여고가 입주하는데 도움을 드렸고요. 영서고등학교에는 골프 연습장을 만드는 데 도움을 드렸고 박정하 후보가 나온 진광중·고등학교에는 급식시설을 놓았으며 교육관련 지원을 한 적도 있습니다. 이처럼 원주를 잘 안다는 것이 장점이고요.

    두 번째, 청와대 국정상황실장과 두 번의 국회의원과 도지사를 했으며 미국 중국 러시아에 차세대 정치지도자와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원주를 발전시켜나가고 국제적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데에 약간의 힘을 실어줄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또한 국내나 국외에 핵심적인 세계 최고의 기업을 유치해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했다는 것이 장점이 될 수 있으리라 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강원도를 사랑하는 강원의 아들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아버님 함자가 강자, 원자 시거든요.

    원주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선택2020 강원CBS 총선 특집대담'에 출연해 경쟁력과 공약 등을 밝혔다.(사진=강민주 PD)

     

    ◇박윤경> 재치 있게 강점을 표현해주셨네요. 이번에는 후보님께서 가지고 계신 주요공약과 의정계획을 들어보도록 할게요.

    ◆이광재> 첫 번째 원주와 관련해서는 혁신도시, 기업도시, 산업공단, 태장에 있는 농공단지까지 근본적으로 2.0을 만들어서 기업 하기 좋은 나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다음은 기업도시에 취직하기 위해서도 교육이 중요하고,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도 교육이 중요하듯이,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일자리와 교육이 생기면 삶의 질이 중요한데 제가 걸어보니까 원주천과 섬강이 너무 지저분합니다. 만약 이것이 양재천처럼 아이들이 원주천, 단계천, 흥양천에서 우리가 수영할 수 있다면 우리는 훨씬 더 좋은 주거조건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그리고 이제 국회에 들어가게 된다면 과감하게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첫 번째로는 민생을 안정적으로 만드는 정책은 아까 말씀드렸고요. 예를 들어서 우리가 전기자동차 같은 경우를 대대적으로 세제지원을 해주는 거죠. 그래서 공기 질도 깨끗하게 하고 자동차 산업도 살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더하여 이번 코로나 교육을 보면 온라인 교육, 온라인 의료 등 바이오 산업이 미래 국가산업이 된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줬거든요? 현재 우리가 2030동학운동을 벌이고 있는데요. 즉, 20·30세대가 한국회사와 주식을 사고 있다는 겁니다. 이 흐름과 함께해서 한국의 미래 핵심산업과 기업에 대대적인 투자의 물결을 만드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국가가 가지고 있는 돈을 이용해서 세계적인 기술 M&A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코로나가 위기가 아니게 만들며 한국은 선진국으로 확실한 이미지를 찾아갈 것입니다. 이때 공세적으로 미래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서 투자를 과감히 해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전에 먼저 해야 할 것은 식당 하시는 분, 택시 하시는 분, 자영업자 하시는 분들께 먼저 신속하고 과감하고 정확한 지원과 법이 먼저 있어야겠죠.

    ◇박윤경> 주요 공약들을 말씀을 해주셨는데 당선을 위한 필승전략은 어떻게 가지고 계실까요?

    ◆이광재> 이게 제가 하기 제일 어려운 건데요. 나폴레옹이 정치가는 희망을 파는 상인이라고 얘기를 한 것처럼 저는 지역구가 표밭이 아니고 일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광재 후보는 무슨 당이냐’라고 얘기를 하면 ‘식당, 서당, 경로당이다’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게 뭐냐면 식당은 일자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의미이고 서당은 애들 공부시키는 거, 경로당은 나이 들어서 고독해지지 않은 복지를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식당, 서당, 경로당에 캐치프레이즈를 가지고 저는 선거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영국에 갔었을 때, 누군가 ‘정치에 본질이 뭐냐’라고 묻자 ‘나와 내 이웃의 아픈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라고 말했었는데요. 저는 이를 깊이 가슴에 새기고 있습니다. 그거 외에는 특별한 선거전략이 없습니다.

    ◇박윤경>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지양하자는 의미에서 여쭙겠습니다. 상대 후보들의 장점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이광재> 저는 여태까지 선거운동에서 네거티브를 안 했으며 앞으로도 안 할 겁니다. 권성중 후보는 제가 좋아하는 학교 후배고요. 지역을 위해서 열심히 하고 민변 활동을 한 좋은 후보입니다. 앞으로 강원도를 위해서 정치를 같이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박정하 후보는 이명박 정부시절에 청와대에 있었는데요. 말을 잘하고 재치 있고 또한 제가 가장 존경하는 교감 선생님이 계셨던 진광고등학교 출신이고요. 그래서 함께 강원도를 위해 일했으면 좋겠습니다.

    ◇박윤경> 총선에 당선이 될 경우 원하시는 상임위가 따로 있으실까요?

    ◆이광재> 글쎄요. 저는 역시 경제에 분야에 뜻이 있으니까 주로 했던 것이 기획재정위원회하고 산업자원위원회인데요. 그래서 기획재정위원회와 산업자원위원회에 가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거보다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하게 되려나? 잘 모르겠습니다.

    ◇박윤경> 지금까지 공통질문을 드렸고 주어진 시간을 많이 남기셔서 추가로 하시고 싶은 말씀의 시간은 따로 더 드리도록 하고요. 이번에는 개별질문을 준비해봤습니다. 후보님에게 궁금한 내용 중 키워드 세 개를 뽑았고요. 그중 하나를 선택하셔서 답을 주시면 됩니다. 하나를 뽑아주시겠어요?

    ◆이광재> ‘선대 위원장’입니다.

    ◇박윤경> 네, ‘선대 위원장’ 키워드를 뽑아주셨습니다. 후보께서는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선거대책위원장이십니다. 원주갑 당선을 위해서 선거운동을 하시는 것 이상으로 무게감을 많이 느끼실 거 같은데요. 선대위원장으로서 목표가 있으실까요?

    ◆이광재> 저는 지금 현재 (강원도 지역구에) 민주당이 한 석이고 1대7인데, 그전에는 9대0이었거든요? 너무 기울어진 운동장을 경쟁하는 운동장으로 만들어주십사하는 간곡한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경쟁하는 운동장을 만들어야 중앙에선 우리 강원도를 서로 사랑하려고 애쓸 거라 생각을 하거든요.

    우리 강원도가 이번에는 조금 변했으면 좋겠습니다. 성경에 ‘일하지 않는 자, 먹지 말라’는 표현이 있듯이 강원도를 위해서 일하지 않은 국회의원은 이번에 안식년을 가지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집니다. 그래서 우리 강원도가 일하는 풍토가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는 강원도가 너무 소외받습니다. 10년 전에 제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을 때, 강원도민이 가졌던 열망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참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요. 마음 참 무겁게 생각합니다. 우리 강원도 면적이 전국의 17%인데 우리가 소외당하지 않고 강원도 면적만큼 당당하게 대접받고 당당하게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함께 힘을 모아서 민주당에게 일정 정도의 힘을 주시면 좋겠습니다. 힘을 준만큼 더 겸손하게 일하고 더 큰 일을 해내겠습니다. 정말 많이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몇석 몇석을 얘기하는 것은 교만한 생각이라 봅니다.

    원주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선택2020 강원CBS 총선 특집대담'에 출연해 경쟁력과 공약 등을 밝혔다.(사진=강민주 PD)

     

    ◇박윤경> 지금 시간이 5분이라는 매우 많은 시간이 남았는데요. 덧붙일 말씀을 하시겠어요? 아니면 제가 추가로 질문을 드릴까요?

    ◆이광재> 추가로 질문 주셔도 됩니다.

    ◇박윤경> 그러면 지금 9년 만에 다시 정치권으로 돌아오시게 됐는데요. 오랫동안 정치권에서 떠나계셨기 때문에 정무감각이 예전과 같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이광재> 그렇죠. 아무래도 정무감각이 많이 떨어진다고 봐야죠. 그러나 한편으로는 움추린 개구리가 멀리 뛴다고 하잖아요? 제 기본적인 신조는 일일신 우일신(日日新 又日新)인데요. 매일 새롭게 새로워지는 거요. 제가 매일 똑같은 산행길을 걷거든요. 근데 매일 길이 다르더라고요. 그때 제가 하나 깨달은 게 있는데 똑같은 길을 갈 때였는데, 새벽에 거미줄이 제 얼굴에 걸리더라고요. 근데 만약에 제가 일주일, 열흘을 안 갔으면 거미줄이 훨씬 많았겠죠. 저는 부단히 공부하려고 노력했고 지난 10년 동안 어떻게 보면 잔인하고, 어떻게 보면 저 스스로 성숙해지는 값진 시간이라고 보고요. 그때 결국은 국가로 보면 70%가 경제고 또 그 70%가 국제관계라고 볼 수 있는 데 다행히 미국 중국 러시아를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고요.

    또 하나는 세계 흥망사를 대학에서 강의하며 왜 국가는 흥하고 망하는가에 대한 공부를 하게 됐고 여시재 싱크탱크를 하게 되면서 반기문 UN 사문총장과 UN 센터와 세계적인 기구들과 함께 일을 하면서 어떻게 보면 제 전문 분야라고 할 수 있는 국가의 미래전략을 설계하는 부분은 제가 훨씬 더 단단해졌다고 볼까요, 현실적이게 됐다라고 볼까요? 그런 면은 조금 더 나아지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치적인 스킬은 아마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박윤경> 그렇게 보시는군요. 이거는 조금 조심스러운 표현이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일부 언론에서 이광재 후보를 두고 대권잠룡이라는 표현도 하시더라고요. 앞으로 대권으로 가는 길로 이 총선을 활용하는 거 아니냐, 강원도보다는 그쪽으로 치중되지 않겠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는 거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광재> 과거에 원주중·고등학교를 다닐 때였습니다. 하루는 길을 가는 데 정육점을 지나치게 됐어요. 그때 마침 미술책에서 사람이 걸려있는 인육점을 봤었는데 그날 제가 충격을 받았어요. 나도 살아가면 저기 인육점에 걸려있는 사람고기처럼 ‘나를 파세요’라고 하는 그런 사람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저를 강타했습니다. 그래서 그때 저는 일가를 이루고 살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30대는 정도전처럼 살고 40대는 이성계처럼 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질풍노도처럼 달렸죠. 그런데 40대 최연소 도지사가 되고 좌절이 있는 지난 10년을 겪으면서 저는 저 자신을 위한 것보다 아껴주고 키워준 강원도와 원주에 효도하고 싶어요. 우리 부모님께도 7남매 중 가장 말썽부리는 제가 힘이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제 지금 생각은 원주를 일자리, 교육, 의료, 문화, 복지 부분에서 확실하게 원주가 전국의 모델이 될 만한 도시라는 성과를 내고 싶습니다. 저는 흠이 많은 사람이잖아요. 부족한 것도 많은데 그 성과로 은혜에 보답하고 싶고 성과가 있는 그 다음에 제 거취를 얘기하려고 합니다.

    ◇박윤경> 네, 알겠습니다. 지금 제가 시간 확인이 어려운데 추가로 시간이 있나요?

    ◆이광재> 1분 남았습니다.

    ◇박윤경> 춘천 후보인 김진태 후보와 도청 이전을 놓고 기사들이 많이 쏟아졌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이광재> 도청은 춘천에 있어야겠죠? 워싱턴과 뉴욕은 다르잖아요. 원주갑이 결국은 강원도의 제조업이나 경제활동의 한 35% 이상이 되거든요? 원주갑에 가장 많은 기업이 몰려있습니다. 여기를 키우는 게 훨씬 더 경제를 키우는 데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박윤경> 혹시 오늘 인터뷰 가운데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었는데 못하신 말이 있으실까요?

    ◆이광재> 먼저 8년 동안 김기선 선배님 정말 수고하셨고요. 선배님 못다 하신 걸 제가 꼭 챙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박정하 후보, 우리 권성중 후보 우리 서로 강원도를 사랑하고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있지 않습니까? 코로나로 인해 바깥에 꽃은 피웠지만 국민의 마음속은 전부 얼음장 같은 겨울입니다. 박정하 후보와 권성중 후보 그리고 저 셋이 누가 더 아름답게 강원도, 원주를 만들 수 있을까라고 하는 아름다운 동행과 경쟁이 있으면 그나마 오늘 하루하루를 힘들게 사는 서민들과 국민에게 위안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 함께 코로나도 극복하고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함께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김기선 의원님 8년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윤경> 끝으로 유권자 여러분께 마지막으로 드리는 말씀 2분 정도의 시간 남았습니다.

    ◆이광재> 존경하고 사랑하는 강원 도민 여러분, 저는 부족함이 많은 사람입니다. 흠결도 많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지난 9년이란 시간이 흘렀는데 흘러간 물이라는 비판도 많이 있습니다. 저 자신이 항상 많이 돌아보고 자숙하고 겸손하게 해나가려고 합니다. 한 인간이 살아가면서 열심히 노력하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그런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우리 강원도가 소외당하지 않고 면적 크기만큼 대한민국에 이바지하고 당당히 대접받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미국 중국 러시아에 흔들리지 않고 당당하고 강하면서도 존경받을 수 있는 나라로 거듭나는 것을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말씀드리고요. 그 어떤 정치적인 계산 이전에 저를 낳고 길러준 강원도와 원주에서 제가 반드시 일, 의료, 복지, 문화, 교육이라는 다섯 가지에서 성과를 내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기 태장로에 가니까 국군병원 자리가 있던데 그 군부대가 하나하나 사라질 때마다 빨리 담장을 없애서 미래의 가능성 있는 땅으로 만들겠습니다. 군부대 부지만 33만 평이거든요. 그래서 확실한 희망을 만들도록 제가 정말 노력하겠습니다.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윤경> 네, 고맙습니다. 끝까지 공정한 경쟁 부탁합니다. 지금까지 원주갑에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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