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리버풀, 결국 이틀 만에 구단 직원 해고 철회



축구

    리버풀, 결국 이틀 만에 구단 직원 해고 철회

    코로나19에 직원 일부 일시 해고해 정부 지원 받으려던 계획 무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FC는 코로나19로 2019~2020시즌이 중단되며 구단 직원 일부를 일시 해고해 영국 정부의 고용유지지원제도의 보조를 받아 이들의 임금 문제를 해결하려다가 큰 비난을 받자 이틀 만에 전격 철회를 발표했다.(사진=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혹 떼려다 혹이 늘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은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구단 직원 일부를 일시 해고했던 결정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리버풀은 이틀 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재정 압박을 이유로 구단 직원 일부를 일시 해고한다는 소식이 공개됐다. 이들은 코로나19로 2019~2020시즌이 중단되자 직접 경기에 참여하지 않는 직원이다.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끄는 리버풀이지만 직원을 일시해고한 것은 영국 정부가 급여의 80%를 지원하는 고용유지지원제도를 활용하기 위함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영세한 사업자를 위한 정책을 리버풀이 악용한다는 지적이 클럽 출신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를 비롯해 많은 팬들로부터 쏟아졌다.

    결국 리버풀은 이틀 만에 백기를 들고 직원 일부의 일시 해고를 철회했다.

    리버풀은 피터 무어 최고경영자(CEO)가 '서포터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제목으로 공식 사과했다. 무어 CEO는 "지난주 우리는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한다. 진심으로 사과한다. (일시 해고를) 대체할 최선의 방법을 찾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