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업으로 빈 교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서울지역 학생들의 봉사활동 권장시간이 축소된다.
서울시교육청은 6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올해만 한시적으로 학생들의 연간 봉사활동 권장시간을 축소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연간 봉사활동 시간은 고등학교는 연간 20시간→15시간 이상으로, 중학교는 연간 15시간→10시간 이상으로 각 5시간 줄였다.
또 초등학교 4~6학년은 10시간→7시간 이상으로, 초등학교 1~3학년은 5시간 이상→3시간 이상으로 각각 3시간, 2시간 단축했다.
봉사활동 시간은 중학생의 경우 특성화고와 일반고에 들어갈 때 고입전형을 위한 고입석차백분율에 반영된다.
서울교육청은 또 유치원 개학이 무기연기됨에 따라 유아 수업 결손을 막기 위해 집에서 유치원 교육 내용을 배우는 '집콕유치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한다.
유치원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학습도구 '클래스123', 블로그 등 유치원 여건에 맞게 다양하게 운영하고, 휴업 기간 중 주 1회 이상 교사가 유선으로 유아 생활 지도를 한다.
또 가정에서 유아들이 이용할 수 있는 도서와 놀이, 요리활동, 전통놀이 자료 등 '집콕유치원 놀이 꾸러미'도 택배 등으로 유치원 상황에 맞게 제공된다.
서울교육청은 지난 3일 오후 2시 기준 서울 관내 학원·교습소 2만5천231곳 가운데 4천705곳이 휴원해 휴원율은 18.7%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