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간 5일 오후 4시 현재 뉴욕시 타임스퀘어 모습(ABC CCTV 캡처)
미국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피해가 나고 있는 뉴욕주에서 신규 사망자가 처음으로 감소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8,327명 늘어난 122,03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94명이 증가한 4,159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는 신규 사망자로는 처음으로 전날에 비해 줄어든 숫자다.
전날 신규 사망자는 630명이었다.
쿠오모 주지사는 그러나 "이는 일시적 현상일 수 있다"면서 경계감을 늦추지 않았다.
쿠오모 주지사는 코로나19 환자들이 쇄도하면서 병원들이 불가능한 것을 요구받고 있고, 의료 시스템에 엄청난 '스트레스'가 가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공호흡기를 비롯한 의료 장비와 의료 인력 등에 대한 지원을 재차 촉구했다.
한편, 마크 에스퍼 국장방관은 이날 CNN과 인터뷰에서 뉴욕주에 1100명의 의료병력을 추가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