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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공식선거 첫날 경북동해안 '후끈'



포항

    4.15총선 공식선거 첫날 경북동해안 '후끈'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2일부터 시작되면서 포항 등 경북 동해안 지역 후보들도 총력전에 돌입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예년보다 차분한 분위기였지만 각 후보 진영은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선거구를 누볐다.

    2일 아침 포항 남구 형산로타리. 포스코와 공단 등으로 출근하는 차량이 오가며 포항에서 차량 통행이 가장 많은 곳 중 한 곳이다.

    (사진=허대만 후보 사무실 제공)

     

    포항 남구·울릉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와 운동원들이 모두 이곳에 모여 출근길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면서 선거 분위기가 달아 오르고 있다.

    형산로타리 출근길 인사를 마친 후보들은 각기 다른 모습으로 공식선거운동 첫날을 시작했다.

    더불어 민주당 허대만 후보는 선거운동 첫 공식일정으로 같은당 소속 시·도 의원들과 함께 블루 밸리 국가산단을 방문하고 산단 개발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허 후보 측은 철강 산업 이후의 신 성장 동력을 만들어 블루 밸리 국가산단에 공장을 가득 유치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첫 일정을 블루밸리 산단으로 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대만 후보는 “사실상 텅 빈 블루밸리 국가산단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반드시 산단을 꽉 채우겠다”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김병욱 후보 사무실 제공)

     

    미래통합당 김병욱 후보는 자전거 투어를 통해 연일읍과 송도동, 해도동 유권자들을 만나며 밑바닥 민심 품기에 나섰다.

    김병욱 후보는 “남·북부의 불균형 발전을 말씀하는 분들이 많았다”면서 “남구의 교육, 환경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고 ”고 말했다.

    이어 “많은 시민들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게 미통당 중심으로 투표하겠다며 힘을 주셨고, 젊은 사람으로 잘 바뀌었다. 확 바뀌어야 한다고 주문하셨다”고 덧붙였다.

    민중당 박승억 후보는 공단 등을 돌며 노동자의 권익강화에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사진=박승호 후보 사무실 제공)

     

    무소속 박승호 후보는 문화예술회관 앞 광장에서 대규모 출정식을 갖고 지지세를 결집했다.

    박승호 후보는 “포항이 유사이래로 가장 큰 위기를 겪고 있다. 특히 서민경제가 너무 어렵다”면서 “국가에서 좀 한다고 하지만 신용불량자 안된다. 조금 상위층이라고 안된다는 데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통합당 공천에 분개한 시민들이 이 자리를 찾아 주셨다. 이번 선거를 통해 포항에도 사람이 살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선거운동 규모는 줄었지만 열기는 어느선거 못지않게 뜨거워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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