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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입국 6살 여아 확진…충북 45번째(종합2보)



청주

    미국서 입국 6살 여아 확진…충북 45번째(종합2보)

    충주 조부모 집서 자가격리 중 무증상 확진
    8살 언니 음성, 미국 생활 父 의심증상
    충주의료원 조모와 함께 입원 치료, 부모도 3일 귀국 예정
    충북 완치자 24명 포함 전체 확진자 45명으로 늘어
    25일 이후 7명 모두 해외 유입
    괴산 오가리 11명 중 8명 완치, 음성 40대도 퇴원
    25명 완치돼 완치율 56%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최근 미국 뉴욕에서 입국한 6살 여자아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충북지역 확진자도 모두 45명으로 늘었다.

    지난 23일 이후로 국내 감염자는 없지만 지난 25일부터 발생한 7명의 확진자가 모두 해외 유입 사례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일 충주시 조부모 집에서 머물고 있는 A(6)양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년 전부터 미국 뉴욕에서 생활해온 것으로 전해진 A양은 지난 달 30일 부모없이 언니(8)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공항에서 할아버지 차량으로 이동해 충주시 목행동 조부모 집에서 자가격리를 시행한 A양은 전날 무증상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함께 입국한 A양의 언니는 음성이 나왔지만 미국에 머물고 있는 A양의 아버지는 의심 증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충주의료원에 입원한 A양은 홀로 격리치료를 받을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당장은 할머니가 함께 입원에 돌보기로 했다. A양의 부모도 3일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45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청주와 청주가 각각 12명으로 가장 많고 괴산 11명, 음성 6명, 증평 2명, 단양과 진천 각 한 명씩이다.

    감염 경로별로는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양성 판정을 받은 7명이 모두 해외 유입 사례로 드러났다.

    도내 국내 감염 사례는 지난 22일 이후부터 현재까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충북지역 완치자는 모두 25명으로 증가해 완치율도 53%를 보이고 있다.

    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괴산군 장연면 오가리 주민인 B(77, 여)씨가 이 마을 확진자로는 8번째로 완치 판정을 받았다.

    지난 달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음성군 대소면에 사는 C(48)씨도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도내 확진자와 접촉자는 1952명이며 이 가운데 현재 160명이 관리대상이고 나머지는 해제됐다.

    진단검사는 모두 1만 1621명이 실시해 이미 1만 134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27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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