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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성산 민심은 어디로"…여야 13일간의 선거운동 시작



경남

    "창원성산 민심은 어디로"…여야 13일간의 선거운동 시작

    더불어민주당 이흥석, 민생당 구명회, 미래통합당 강기윤, 정의당 여영국, 민중당 석영철, 국가혁명배당금당 조규필 후보 선거운동 돌입

    2일 선대본부 출정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는 민주당 이흥석 후보. (사진=이상현 기자)

     

    4.15 창원성산 총선에 나선 여야 후보들이 13일 동안의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했다.

    후보들은 선거운동 첫 날부터 코로나19 때문에 조용하지만, 치열한 득표전을 벌였다.

    창원성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흥석, 민생당 구명회, 미래통합당 강기윤, 정의당 여영국, 민중당 석영철, 국가혁명배당금당 조규필 후보가 출마했다.

    민주당 이흥석 후보는 출근 인사에 이어 오전 10시 선거대책본부 출정식을 열고 "창원성산에서 민주당은 20년간 양보해 왔다"며 "이번에야 말로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을 도울 여당 후보를 뽑을 기회"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두산중공업 사태에 대해 이낙연 전 총리께 반드시 도와주셔야 한다고 말씀드렸더니 이후 1조원의 긴급자금 투입이 결정됐다. 이것이 여당의 힘이다. 두산중공업은 구조조정 없이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지원유세에 나선 민주당 소속 도·시의원들과 함께 지지를 호소하며 세를 과시했다.

    2일 창원 가음정시장에서 상인들과 얘기하고 있는 미래통합당 강기윤 후보. (사진=이상현 기자)

     

    두산중공업 앞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며 선거운동을 시작한 미래통합당 강기윤 후보는 두산중공업의 경영위기를 정부의 탈원전 정책 탓으로 돌리며 "성산구 주민들로부터 압도적 선택을 받아 탈원전 정책 폐기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강 후보는 가음정시장에서 시장 상인과 시민들을 만나 "이번에는 2번"이라며 한 표를 부탁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진영 논리를 떠나서 현 정부의 경제 무능에 대한 심판 선거다. 정권에 회초리를 드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일 창원 반송시장에서 시장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정의당 여영국 후보. (사진=이상현 기자)

     

    현역인 여영국 후보는 성산패총 사거리에서 4.15총선의 첫 발을 디뎠다. "더 뛰고 싶습니다"를 선거 구호로 내건 그는 "지금 우리 국민들은 IMF 때보다 더 힘들다는 코로나 경제 대위기에 처해 있다"며 노동자들 해고하지 않고, 기업들 도산하지 않고 경제위기를 이겨내는 정책들을 만들어 내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반송시장으로 유세 장소를 옮겨 상인들을 만났다. 그는 "고인이 되신 노회찬 의원의 뜻을 잇기 위해 당선된지 1년이 됐다. 1년은 너무 짧았고, 노회찬과 국민들의 꿈은 아직까지 멀고 험하다. 민주당, 통합당의 양 기득권 정당의 대결정치로는 민생정치를 해결할 수 없다. 반드시 당선되서 나라와 국민들을 지키겠다"고 호소했다.

    후보 출정식에서 발언하고 있는 민중당 석영철 후보. (사진=이상현 기자)

     

    민중당 석영철 후보는 반지동사거리에서 첫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창원시청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창원을 통일산업특구로 만들어 창원의 제조업을 부활시키겠다"고 결의를 보였다.

    석영철 후보는 "코로나19 사태로 나날이 어려워지는 경제위기를 돌파하고,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미래를 펼치기 위한 정책을 세워야 한다"며 "한반도 평화, 통일경제 실현으로 번영의 길을 열어가자"고 주장했다.

    민생당 구명회 후보와 혁명당 조규필 후보도 지역구 곳곳을 누비며 유권자들에게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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