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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40만·미국 17만…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80만 넘어서



아시아/호주

    유럽 40만·미국 17만…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80만 넘어서

    유럽서 이탈리아 코로나19 확산 느려졌지만 스페인, 프랑스 빨라져
    월드오미터 31일 현재 유럽 코로나19 확진자 40만 넘어
    존스홉킨스대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80만, 사망자 4만명 넘어"

    미국 워싱턴 주에 들어서는 코로나19 야전병원 (사진=연합뉴스)

     

    유럽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한 이탈리아의 누적 확진자 증가 추세가 확연히 둔화됐지만 유럽의 누적 확진자 수는 40만명 대에 도달했다. 코로나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으로 전 세계의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80만명과 4만명을 넘어섰다.

    이탈리아는 이틀 연속 일일 확진자가 4천명 대를 기록하며 전염 추세가 눈에 띄게 둔화됐음을 보여줬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31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 전국 누적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4천53명 증가한 10만5천792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확진자 수는 전날의 4천50명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확진자 증가율은 3%대(3.98%)까지 떨어졌다. 누적 사망자 수는 837명 증가한 1만2천426명이 됐다.

    이탈리아의 증가세가 한풀 꺾인 반면 스페인은 하루에만 9천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며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스페인 보건부는 이날 하루 9천22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며 누적 확진자 수가 9만4천41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849명 늘어나며 8천189명이 됐다. 일일 사망자 수로는 스페인 당국의 집계 시작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프랑스의 신규 확진자 수도 급증했다. 프랑스에서는 이날 하루 동안 7천578명의 확진자가 새로 발생하며 누적 확진자 수는 6만8천180명이 됐다. 사망자도 499명 늘어나며 누적 사망자 수는 3천523명으로 집계됐다.

    독일은 이날 1천295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며 누적 확진자 수가 6만8천180명으로 늘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682명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영국(2만5천150명), 스위스(1만6천186명), 터키(1만3천531명), 벨기에(1만2천775명), 네덜란드 (1만2천595명), 오스트리아(1만109명) 등에서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었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사이트인 월드오미터는 31일(현지시간) 유럽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4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했다.

    유럽과 미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번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80만명과 4만명을 넘어섰다는 통계가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31일 낮12시 18분(미 동부시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가 82만3천479명이라고 집계했다. 누적 사망자는 4만63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미국이 17만5천67명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이탈리아와 스페인, 중국이 뒤를 따르고 있다. 누적 사망자 기준으로는 이탈리아가 1만명을 넘어서 가장 많았고 스페인과 미국, 중국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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