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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지사 "방사광가속기 충북 유치 전폭 지지" 호소



청주

    이시종 지사 "방사광가속기 충북 유치 전폭 지지" 호소

    "충북 최대 현안 방사광가속기 청주 오창 유치에 164만 도민 지지 절실"

    (사진=충북도 제공)

     

    이시종 충청북도지사가 방사광가속기 청주 오창 유치에 도민 지지와 관심을 호소하고 나섰다.

    이 지사는 31일 오후 비대면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의 최대 핵심 현안인 방사광가속기 청주 오창 유치에 164만 도민의 전폭적인 지지와 관심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그는 "현재 방사광가속기 유치는 충북 뿐만 아니라 몇 개 시.도에서도 사활을 걸고 유치 활동을 펴고 있다"며 "오창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위한 최고의 지역임을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접근성과 편의성이 뛰어난 지리적 여건 ▲단단한 암반 지형 등 지질학적 입지 ▲반도체.의약품 의료기기.화학물질 산업의 집적 ▲산업지원 연구개발(R&D) 기반 등을 꼽았다.

    이 지사는 "앞으로 방사광가속기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유치 논리를 보완하고 방사광가속기 범도민 유치 위원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자 한다"며 "충북에 방사광가속기가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북도는 방사광가속기가 충북 미래 100년을 이끌어 갈 신성장산업의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일찍부터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3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7월 산업수요와 활용방안 등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 사업 타당성 연구용역을 수행해 청주 오창을 최종 유치 신청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어 10월에는 공감대 확산을 위해 국회 토론회와 지역 토론회를 개최했고 올해 1월에는 충청권 4개 시도지사 공동건의문 채택에 이어 2월에는 국내 주요대학, 연구기관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지원 협력방안을 마련했다.

    지난 30일에는 4개 시도 광역자치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여하는 충청권 공동유치 추진위원회도 출범했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전자 등을 빛의 속도로 가속해 물질의 미세구조를 들여다보고 분석하는 대형 연구시설로, 기초과학에서 응용과학과 산업에 이르기까지 널리 활용되는 최첨단 장비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방사광가속기 유치로 6조 7천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2조 4천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13만 7천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전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음 달 말까지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유치계획서를 받고, 발표와 현장 평가를 거쳐 5월 7일에 최종 장소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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