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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도 통했다"…동해시 '손질 오징어' 쇼핑몰서 완판



영동

    "오징어도 통했다"…동해시 '손질 오징어' 쇼핑몰서 완판

    동해시수협 쇼핑몰 서버 다운되기도
    1박스에 10마리 2천 박스 전량 소진
    '동해몰' 통해 지역 특산품 소비 예정

    동해안 오징어. (사진=자료사진)

     

    강원 동해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수산물 소비 감소와 유통 부진을 해소하기 위해 '손질 오징어' 팔아주기 운동에 나선 결과 2천 박스가 하루 만에 모두 소진됐다.

    동해시는 지난 30일 오후 1시부터 '동해시수협 쇼핑몰'에서 손질 오징어 판매 행사를 진행했다. 당초 인터넷 '동해몰'을 통한 특판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판매 시작 전부터 해당 서버가 마비되는 등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임시서버를 증설해 '동해시수협 쇼핑몰'에서 판매했다.

    특히 시는 서버를 10배 이상 증설하며 주문 폭주에 대비했지만, 예상보다 많은 접속자가 몰리면서 판매 사이트 접속이 마비·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사이트 운영업체에 따르면 쇼핑몰에는 행사 시작 10분 전부터 50만명 이상이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오징어 박스 포장과 포장 스티커 작업을 도와주고 있는 심규언 동해시장. (사진=동해시청 제공)

     

    이번에 판매한 손질 오징어는 1박스(2미*5팩)당 2만원으로 10마리씩 포장했다. 이는 평상시보다 27%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택배비도 포함됐다. 수량은 1인당 1박스로 한정해 모두 2천 박스를 판매했다.

    이번 특판은 동해시에서 정상 판매가의 차액분을 일부 지원하고, 수협이 택배비와 카드 수수료를 부담해 가격을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코로나19로 4월 5일까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운동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온라인으로만 판매했다.

    동해시 관계자는 "동해시와 수협이 힘을 모아 어려움에 빠진 어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 등 지역경제 살리기 촉진 등을 위해 '동해몰'을 이용한 다른 특판 행사도 진행하는 등 지역 특산품 소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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