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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기업 가동률 98% 복귀율 90%…코로나 극복했나



아시아/호주

    中 대기업 가동률 98% 복귀율 90%…코로나 극복했나

    3월 제조업 PMI는 52.0…2월엔 35.7
    50 넘으면 경기 확장 국면 의미
    후베이 대기업 가동률 95% 복귀률 70%

    중국 하얼빈 공장. (사진=연합뉴스)

     

    중국이 제조업 경기가 코로나19 충격을 딛고 살아나고 있다는 지표를 연이어 내놓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부(공신부)에 따르면 28일 현재 중국내 전국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가동률이 98.6%에 이르고 이들 기업의 인원 복귀율은 89.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23일에 비해 가동률은 15.5%, 인원 복귀율은 28% 상승한 것이고 이달 1일보다는 각각 3.6%, 22% 높아진 수치다.

    또 광둥, 장쑤, 저장, 산둥, 푸젠 등지에 있는 대규모 공업기업은 거의 모두 조업을 개재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반면 중소기업 복귀율은 76.8%로 대기업에는 못미치지만 3월 들어서 하루에 1%포인트 이상씩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공신부는 30일 있었던 국무원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전국의 산업생산이 코로나19의 충격에서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공신부는 방역물자, 생활필수품, 공용사업, 외자무역 등을 주심으로 조업장 복귀와 조업재개율, 수익성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고, 51개 대형 선두업체가 7300여개 협력업체의 조업재개를 추진해는 등 선두기업의 산업체인 견인효과가 크다고 발표했다.

    또 국영은행과 각급 금융기관의 특별대출, 국영 기업의 대금 상환 등으로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해소되고 있으며, 후베이성의 조업재개도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후베이성의 대규모 기업들의 평균 가동률은 95%에 이르고, 인원 복귀율은 70%대다.

    31일 발표된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3월 제조업 PMI는 52.0으로 집계됐다.

    이는 2월 제조업 PMI인 35.7보다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이고 시장의 예상치인 44.8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신규 주문, 출고가, 재고량 등에 대한 기업 대상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산출되는 지표인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국면에, 밑돌면 경기 위축 국면에 있음을 뜻한다.

    코로나19 충격이 가장 극심했던 지난 2월 중국의 제조업 PMI는 전례 없이 급락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제조업 PMI의 개선은 가동을 멈췄던 공장 재가동 등 경제 정상화 추진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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