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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에 이어 '오징어'…동해시 오징어 팔아주기 나서



영동

    '감자'에 이어 '오징어'…동해시 오징어 팔아주기 나서

    30일 오후 1시부터 인터넷 '동해몰'서 특판
    1인 1박스 한정 시중가보다 27% 이상 저렴

    동해안 오징어. (사진=자료사진)

     

    강원도가 최근 감자 판매로 전국적인 '감자 열풍'을 일으킨데 이어, 동해시가 '오징어' 판매에 나서면서 주목을 끌고 있다.

    동해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수산물 소비량 감소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오징어 팔아주기 운동'에 동참한다고 27일 밝혔다.

    동해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묵호 어시장과 수협마트 등 오프라인 방문객이 감소함에 따라 수산물의 소비·유통 부진을 해소하기 위해 특판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판매되는 손질 오징어는 1박스(2미*5팩)당 2만 원으로 10마리씩 포장돼 있다. 이는 평상시보다 27%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택배비도 포함됐으며, 총 2천 박스(1만팩)를 판매할 예정이다.

    상품 구입은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 전자상거래 인터넷 '동해몰'을 통해 가능하다. 1인 1박스 한정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된 상품은 당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동해시는 외출 대신 집에서 쇼핑을 즐기는 홈코노미(Home+Economy)의 확산과 4월 5일까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등을 고려해 동해몰을 통한 인터넷 판매만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오징어 특판 행사는 수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 특산품의 적극적 홍보를 위해 동해시에서 정상 판매가의 차액분을 일부 지원한다. 또한 동해시 수협에서 택배비와 카드 수수료를 부담함으로써 저렴하게 판매한다.

    시는 이번 특판 행사에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역 특산품 마케팅과 홍보활동을 지속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최근 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오징어 팔아주기에 동참해 2500만원 상당을 구입하기도 했다.

    동해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어업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한편, 품질 좋은 동해시 특산품을 제공하기 위한 행사이니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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