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통합당 구원투수 김종인 "1당 가능해, 與 횡포 막아야"

뉴스듣기

페이스북공유하기 트위터공유하기 밴드공유하기



국회(정당)

    통합당 구원투수 김종인 "1당 가능해, 與 횡포 막아야"

    뉴스듣기

    "여당 무슨 짓 할 것인가, 과거 미뤄봐서 상상 가능"
    "횡포 부려서 민주주의 질서 무너뜨리고 있어"
    "통합당 탄핵 분석도, 반성도 없어"
    "통합당 과오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정신 차릴 것"
    "선거 뱡향 머리 쓸 것, 변화 만들 수 있다"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26일 "의회가 보다 강력하게 행정부를 통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려면 야당이 의석의 다수를 차지할 수 있게 해줘야 된다"라고 말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이번 선거에서 지금 여당이 또다시 여권이 되면 무슨 짓을 할 것인가, 과거로 미뤄봐서 상상이 가능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통합당에 합류해 문재인 정부 심판에 나선 첫번째 이유로 "20대 국회 마지막에 소위 선거법하고 공수처법을 통과 시키는 그런 과정을 보면 정치 도의에 어긋나는 짓을 했다고 본다"라고 밝혔다. 여권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추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및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통과 과정을 지적한 셈이다.

    김 위원장은 "4+1인가 만들어서 소위 선거법을 빙자해서 공수처법을 통과시키고 그런 짓을 하는 거 아닌가"라며 "다수에 소위 횡포를 부려서 결과 기존 소위 민주주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그런 짓을 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주의 질서를 살리기 위해선 야당(미래통합당) 의석을 늘려 견제 역할을 하게 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김 위원장은 통합당에 대해서도 "20대 국회에서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탄핵을 당했으면 냉정한 분석을 하고 반성도 하고 새로움을 찾으려고 애를 써야 되는데 그런 노력이란 게 보이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제3의 세력을 한번 만들어지면 중간에서의 제대로 끌고 갈 수 있는 것을 간절히 바라는데 그게 이뤄지지 않았다"며 "최선의 방법이 없으면 차선으로 가는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제3지대의 추진 과정에서 한계를 느끼고 차선인 통합당에 합류했다는 얘기다.

    김 위원장은 과거 새누리당(통합당 전신)이 자신의 작품인 '경제민주화'를 내세워 정권을 잡았다가 이후 공약 폐기를 한 점을 지적하며 "이번에도 똑같은 짓을 하면 과거와 똑같은 과오를 되풀이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번에는 좀 정신을 차리겠지 않겠나 생각을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황교안 대표에 대해선 "경제민주화 공약할 적에 법을 고치는 데 가장 중요한 게 상법 개정을 내세웠다"며 "상법개정안을 갖다가 법무부가 법안을 발의를 했다. 본인(황 대표가)이 장관으로 있을 때 그런 법안을 만들었기 때문에 그거에 대한 관심을 갖다가 안 가질 수가 없지 않냐, 그렇게 본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향후 역할과 관련 "일단 선대위원장을 맡은 이상은 선거를 좀 이렇게 좋은 방향으로 끌고 갈 수 있는 머리를 쓸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며 "혼자서 다 변화시킬 수는 없으나 어느 특정 상황에 관련해서는 그 변화를 추구할 수 있게 만들 수는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공천이 마무리된 상황에서 공약과 정책개발을 통해 당의 변화를 이끌겠다는 얘기로 해석된다.

    그는 또 1당 가능성에 대해 "내가 보기에는 그건 불가능하지도 않다고 본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총선 이후 역할에 대해선 "총선이 끝나면 원래 내 자리로 돌아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황 대표 등이 자택을 찾는 '삼고초려' 끝에 통합당 총괄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

    그는 2012년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통합당 전신) 국민행복추진위원회를 맡았고, 2016년 20대 총선에선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로 활동한 바 있다. 당시 총선에서 모두 승리했고 박근혜, 문재인 정부 탄생에 일조했다.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이 시각 주요뉴스

    김현정의 뉴스쇼

    정관용의 시사자키

    에디터가 추천하는 꼭 알아야할 뉴스


    많이본 뉴스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