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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수산분야 대출 6개월 만기 연장



경제 일반

    '코로나19 대응' 수산분야 대출 6개월 만기 연장

    드라이브 스루 수산물 판매·공공기관 수산물 구매 캠페인 추진
    해수부, 수산업계와 영상회의 통해 코로나19 지원현황 점검

    해수부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문성혁 장관 주재로 수산업계와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는 수산업계의 코로나19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수협은행‧단위수협의 수산분야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출을 6개월 만기 연장하고 이자 납입도 6개월 유예한다고 26일 밝혔다.

    해수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문성혁 장관 주재로 수산업계와 영상회의를 진행하여 수산분야 코로나19 지원대책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수협은행과 지역수협의 수산분야 소상공인, 중소기업 대출을 6개월 만기 연장하고 이자 납입도 6개월 유예하기로 했다.

    대출 만기 연장 및 이자 납입 유예는 수협은행의 일반 대출자금과 지역 수협의 상호금융자금에 대해 적용하며 지원규모는 대출 원금 약 4600억 원이다.

    수협은행과 지역수협은 다음달 1일부터 6개월간 대출 만기 연장 및 이자 납입 유예가 적용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수산분야 소상공인, 중소기업은 수협 영업점을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해수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함과 동시에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자체, 생산자단체 등과 협업하여 드라이브 스루 수산물 판매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드라이브 스루 판매장은 4월 초에 서울, 대전, 세종, 광주, 하동, 포항 등 6개 지역에서 먼저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드라이브 스루 판매장에서는 최근 소비 위축에 따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식수산물을 시중가격보다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방침이다.

    해수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산업계의 어려움을 공공부문이 함께 분담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해양수산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양식수산물 구매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양식 활수산물을 수출하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항에 있는 수출물류센터의 임대료를 6개월간 20% 인하하기로 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우리 수산업이 코로나19라는 비상상황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정부와 수산업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업계의 건의사항을 관계부처와 적극 검토하여 추가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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