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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인터넷추점…中에서도 소비진작 논의 활발



아시아/호주

    소비쿠폰·인터넷추점…中에서도 소비진작 논의 활발

    소비 진작위해 저소득층에 1천위원 소비쿠폰 제공 주장나와
    모든 중국인에게 2천위안씩 지급하자는 주장도 제기
    난징시는 인터넷 추첨으로 소비쿠폰 67만건 발급
    "재정 여건 감안하고 대중에게 혜택 돌아가야"

    중국의 식품 상점(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침체를 막기 위해 각국 정부가 생산과 소비 진작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도 소비쿠폰을 발급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중국 경제매체 신랑차이징(新浪財經)에 따르면 최근 베이징 광화관리학원 류차오 원장은 소비 진작을 위해 1천위안(약 17만원)의 소비쿠폰 발급을 주장했다.

    류 원장의 소비쿠폰 발급 주장은 전국민을 상대로 한 것이 아니라 코로나19 피해가 컸던 후베이성 노동인구 약 3273만명과 나머지 지역의 저소득 노동인구 2억 2천만명이 대상이다.

    류 원장은 소비 진작을 위한 가장 직접적인 방법으로 저소득층에 대한 감세와 보조금 지급을 꼽으면서 저소득층을 집중 지원해 소비 잠재력을 끌어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인 주정푸(朱征夫) 전국변호사협회 부회장도 최근 14억 중국인 모두에게 2천위안(약 34만원)씩, 총 2조8천억 위안(약 481조원)의 소비쿠폰 지급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난징, 칭다오, 지난, 닝보 등에서는 이미 지방정부 차원에서 소비쿠폰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장쑤성 난징시 정부는 인터넷 추첨 방식으로 3차례에 걸쳐 총 67만건의 소비쿠폰 3억1천800만 위안(약 547억원)어치를 발급했다. 광시좡족자치구는 1억 위안(약 172억원)어치 소비쿠폰 발급계획을 밝혔다.

    국가 경제를 총괄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지방정부가 지역상황에 맞게 맞춤형 정책을 내놓는 것을 지지하면서 지방 재정이 감당할 수 있고, 대중들이 진정한 혜택을 볼 수 있어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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