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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문화 예술계도 직격탄…예술인 32.4% "수입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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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코로나19 문화 예술계도 직격탄…예술인 32.4% "수입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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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전시 등 취소 여파··예술인 66.3% 소득 50% 이상 감소
    경남도, 창작자금 대출지원 등 문화예술 지원 대책 추진

    창작뮤지컬 '스페셜 딜리버리'의 한 장면(사진=오준석 감독 제공/자료사진)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문화 예술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예술인들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경상남도는 문화예술 분야의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지원 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이달 초 도내 예술인 534명을 대상으로 피해 실태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6.3%가 최근 3개월 소득이 50% 이상 감소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무려 32.4%는 코로나19 탓에 소득이 전혀 없다고 답했다.

    예술인의 주 수입원인 학교 예술교육과 문화센터, 복지회관 등의 교육이 전면 취소되거나 연기됐기 때문인데, 사실상 생계가 위협을 받고 있을 정도다.

    실제 이들 교육뿐만 아니라 공연과 전시 대부분도 연기 또는 취소됐다.

    통영국제음악제 취소에 따른 피해 손실액은 1억여 원, 도 문화예술회관의 1분기 공연·전시 취소로 10개 단체에서 6천여만 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경남에서는 지난 1월 21편, 2월 23편의 다양한 공연이 열렸다. 그러나 1월 예매 인원은 9824명이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인 2월은 1725명으로 80% 이상 줄었다.

    영화관도 마찬가지다. 지난달 20일부터 한 달간 매출액은 지난해와 같은 기간과 비교해 83.4%나 급감했고, PC방과 노래연습장도 코로나19 전후 대비 70% 가까이 매출이 하락했다.

    이 때문에 코로나19에 대한 예술인들의 피해 체감도는 상당했다. 응답자의 76.6%가 매우 어렵다 또는 어렵다라고 답했을 정도다.

    특히, 보통 2월 비수기를 지나 3월부터 본격적인 공연과 축제가 열려야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문화예술계의 침체와 어려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도는 경남예총, 경남민예총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고 다양한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예술인들은 창작준비금 지원 확대, 생활안정자금 대출 지원 개선, 민간시설 방역지원 등을 요청했다.

    도는 예술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창작자금 대출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 소상공인 정책자금에 포함돼 지원하던 방식에서 '예술인 창작자금' 5억 원을 별도 신설해 지원한다.

    소득인 줄어든 예술인을 돕는 지원도 늘린다. 이번 추경에 창작활동 준비금 3억 원을 증액하고 손실금도 1억 5천만 원을 들여 지원한다.

    또, 코로나19로 지친 도민들이 활력을 찾고 공연예술인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무관객 인터넷중계(유튜브) 방식의 '경남 방구석 콘서트 으랏차차'도 추진할 계획이다.

    청년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에 30명을 확대 지원하고, 50세 이상 70세 미만 신중년예술인 사회공헌활동사업도 올해 새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민간이 운영하는 공연장, 전시장 등에 대한 방역도 지원한다.

    도내 문화예술인 수는 1만 3천 명이며, 문화예술 시설은 211곳으로 모두 휴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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