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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지역의 후베이 의료지원자 환영 방법…'고생끝 한잔?'



아시아/호주

    中지역의 후베이 의료지원자 환영 방법…'고생끝 한잔?'

    후베이 지원 의료진 속속 고향 앞으로
    각 성·시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의료영웅 환영
    마오타이그룹, 구이저우 의료진에 싼 값에 살 수 있게 해

    (사진=차이신(财新) 홈페이지 캡처)

     

    후베이 지역의 코로나19 방제작업에 투입된 '의료 영웅'들이 속속 귀환하면서 중국 각 지방이 여러 가지 방식으로 이들의 명예와 자존심을 높여주고 있다.

    명승지에 대한 무료입장은 기본이고 귀환 의료진에 대한 카퍼레이드, 보조금 지급, 가족 돌봄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그중에 눈길을 끄는 것은 마오타이주가 생산되는 구이저우(贵州)에서 대표 브랜드인 비천마오타이주(飞天茅台酒)를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한 것이다.

    마오타이주는 중국을 대표하는 명주로 국주(國酒)의 반열에 올라있지만 뇌물로도 활용되고 진품과 가짜를 구별하기 어려워 종종 매스컴을 타기도 한다.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구이저우 마오타이그룹은 후베이성에 파견된 구이저우성 의료진을 위해 비티엔 알코올 도수 50도짜리 마오타이주 500㎖를 1병에 1499위안(한화 약 25만원)에 1인당 6명씩 한정 구매할 수도 있도록 했다.

    후베이성에 파견된 의료진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앱을 다운로드 받아 휴대폰 번호 등을 등록해 인민일보에 발표된 지원 의료진 명단과 일치해야 한다. 구이저우에서는 9개 의료진 1443명이 우한과 어저우시에서 의료지원을 폈다.

    의료진 1인당 6병의 마오타이주를 모두 구입할 경우 총 8658병이 1300만위안(22억원)에 팔리게 되는 것이다.

    마오타이주는 현재 베이징의 술.담배 판매점에서 1병에 2200위안 정도 거래되는데 이는 중국의 설인 춘제 전보다 200~400위안 떨어진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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