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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 코로나 확진자 부부 매주 예배 참석…지역사회 확산 우려(종합)



대전

    충남 부여 코로나 확진자 부부 매주 예배 참석…지역사회 확산 우려(종합)

    육군 32사단 코로나19 방역 소독 지원(사진=육군 32사단 제공)

     

    충남 부여에서 40대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들이 매주 예배에 참석하고 해당 교회에서는 유치원도 운영중으로 확인돼 비상이 걸렸다.

    충남도와 부여군에 따르면 규암면에 거주하는 48살 남성과 부인인 45살 여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됐다.

    이들은 지난 23일 근육통과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건양대학교 부여병원에서 검체를 실시해 검사한 결과 24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부부는 규암면 모 교회 신도들로 지난주에도 예배에 참석하는 등 매주 주일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회의 신도 규모는 350명 정도며 지난주일 예배에는 190명 정도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교회내에 2개의 유치원을 운영중이며 충남도와 부여군은 24일 오전 11시를 기해 유치원 원생을 모두 귀가시켰다.

    충남도와 부여군은 교회에 설치된 CCTV를 통해 확진자 부부와 접촉한 사람을 분류하고 있으며 이들 부부의 직장인 부여 모 보험회사의 직원 50여 명도 자가격리 하도록 하고 상담을 실시한 고객을 파악하고 있다.

    확진자 부부의 어머니와 딸도 현재는 아무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했다.

    이처럼 충남 부여의 첫 확진자 부부가 매주 예배에 참석하고 또 교회내에 유치원까지 운영된 것으로 확인됨에따라 부여의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이 현실화 되는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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