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수출입은행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은 12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지역 소상공인과 독거노인들을 돕기 위해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에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보건복지부로부터 독거노인지원 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하는 곳으로 수은이 이날 전달한 성금으로 대구 지역의 재래시장 소상공인들로부터 쌀과 간편 영양식 등을 구매한 후 '식료품 키트'를 만들어 도움이 필요한 지역 독거노인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라고 수은은 전했다.
수은 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 지역의 소상공인들은 매출 감소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은 사회복지시설 휴관 등으로 끼니조차 거르시는 경우가 많다"면서 "수은 성금이 대구 지역내 독거노인들의 생활 안정과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수은은 이와는 별도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졸업·입학식 등이 취소되면서 판매부진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5000만원 상당의 꽃을 구입할 계획이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은의 전국 13개 지점·출장소에서 1억원 상당의 해당 지역 소상공인 물품 등을 구매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