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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의 ''농구 친구'', 美 교육장관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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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남미

    오바마의 ''농구 친구'', 美 교육장관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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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던컨(Arne Duncan.44) 시카고 교육감, 오바마 내각의 최연소 장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6일(현지시간) 차기 행정부의 교육장관으로 아니 던컨(Arne Duncan.44) 시카고 교육감을 공식 지명했다.

    오바마 당선인은 이날 시카고의 한 초등학교인 닷지 르네상스 아카데미(Dodge Renaissance Academy)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하버드대 동문이자 20년 ''농구 친구''인 던컨을 교육장관에 내정한다고 발표했다.

    오바마는 "낙후된 학교시설은 도덕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면서 "던컨은 시카고의 일선 학교 현장에서 개혁작업을 진두지휘해 온 전문가로 교사들의 실력향상을 위해서도 부단한 노력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던컨은 시카고 교육감으로서 지난 7년동안 초등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놀라울 정도로 향상시켰으며, 그동안 낙제학생 비율도 크게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아니 던컨은 지금까지 발표된 오바마 행정부의 예비 각료 가운데 숀 도노번 주택도시개발부 장관 내정자와 더불어 최연소 장관이 됐다.

    던컨은 이날 교육장관에 내정된 뒤 "교육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없으며, 교육은 우리 세대의 권리"라고 강조했다.

    한편 던컨은 시카고 부교육감과 교육감을 역임한 교육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지만 시카고 출신으로 하버드대 동문, 오바마의 ''농구 친구''등 학연과 지연에 얽힌 ''코드 인사''라는 시각도 없지 않다.

    실제로 오바마 당선인의 집과 가까운 곳에 살고 있는 던컨은 예비 퍼스트레이디인 미셸을 통해 1990년대 초반 오바마와 인연을 맺었고, 이후 20년 가깝게 함께 농구를 즐기며 시카고의 공립학교등을 방문하며 교육문제에 대한 생각을 공유해 왔다.

    던컨은 지난 선거운동 기간 동안에는 오바마의 교육정책을 담당하기도 했으며, 198센티미터의 큰 키를 가진 그는 1987년부터 91년까지 호주에서 농구선수 생활을 하기도 했다.

    이후 시카고로 돌아와 교육 운동에 전념했고 지난 1998년 시카고 부교육감으로 발탁된 데 이어 2001년 교육감으로 승진해 개혁작업을 펼치며 미셸 리 워싱턴 D.C 교육감등과 더불어 공교육 개혁의 전도사로 명성을 높였다.

    오바마가 이날 기자회견 장소로 선택한 ''닷지 르네상스 아카데미''는 던컨 교육감 시절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폐쇄조치됐다 다시 문을 연 초등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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