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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추가 확진자 없어…"확진자 대부분 증상 경미"



경남

    창원시, 추가 확진자 없어…"확진자 대부분 증상 경미"

    허성무 창원시장이 28일 코로나19 대응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제공)

     

    창원시에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양성으로 잘못 분류된 3명이 확인되면서 확진자는 모두 16명으로 줄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28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먼저 확진자 판정 오류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뜻밖의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판독 과정에 착오로 양성으로 나온 확진자 판정 오류 경위를 설명했다. 창원 7번(경남 25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26일 양성판정을 받은 12번(경남 31번, 배우자), 13번(경남 32번, 아들), 14번(경남 33번, 부친) 확진자는 재확인 결과 음성으로 밝혀졌다.

    28일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 결과를 경남도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던 것을 경남도에서 통보받았다. 메뉴얼대로라면 유선으로 통보를 주고 받아야 하는데, 단체 메신저(카카오톡)로 주고 받는 과정에서 혼선이 빚어졌다는 게 경남도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창원시 확진자는 3명의 확진자가 재확인 결과 음성으로 나와 28일 오전 10시 기준 총 16명으로 줄어들었으며, 의창구 3명, 성산구 10명, 마산합포구 2명, 마산회원구 1명이다.

    7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경남도 역학조사관이 재조사를 하고 있다.

    앞으로의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이종철 창원보건소장은 "창원에서는 증상이 없는 양성 확진자도 격리하면서 대외적으로는 환자가 많아보일 수 있지만, 실제 유증상자는 서너명 밖에 되지 않는다. 지역사회 감염 단계가 오긴 하겠지만, 섣불리 얘길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허성무 시장은 "창원은 아직까지 비교적 방어가 되고 있다. 확진자들도 대부분 경증이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만 않으면 코로나19는 다 함께 이겨낼 수 있음을 거듭 당부드린다"며 "공직자도 시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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