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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확진자 1천명 넘어…"신천지 조사 마치면 더 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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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확진자 1천명 넘어…"신천지 조사 마치면 더 늘 듯"

    사진=연합뉴스

     

    대구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단 신천지 관련자에 대한 진단 검사 결과가 나오면 확진 환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질병관리본부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 현재 대구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9시 대비 340명이 증가된 총 1,017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대구에서는 하룻사이 26일 오전 9시 이후 하룻동안 34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총 격리자는 1,013명이다.

    사망자도 1명 추가돼 대구의 총 사망자는 4명으로 늘어났다.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신천지 관련자로 확진 판정을 받은 74살 A씨가 27일 호흡곤란증세를 보여 영남대의료원으로 이송 중 심정지로 이날 오전 숨졌다고 밝혔다.

    26일 오전 발표 이후 현재까지 대구시 공무원 4명이 추가로 확진되었다. 시청 별관 혁신성장정책과 팀장 1명, 건설본부 보상과 1명,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 전력과 1명, 팔공산자연공원관리사무소 1명이다.

    어제 하루 동안 의료관계자 4명,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3명이 추가 확진환자로 확인되었으며, 이들 시설은 폐쇄 조치되었다.

    경북교통 805번 시내버스 운전기사 1명도 확진환자로 확인돼 격리조치와 함께 해당 차량과 업체 사무실, 배차실, 운전기사 식당 등에 대해서는 즉각 폐쇄 후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대구시는 그러나 37번째 환자에 이어 51번째 환자도 완치돼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60세 여성으로,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아 그동안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6일 오후 공중보건의 90명이 추가 투입돼 총 171명이 선별진료소와 이동검진을 실시하고 있고, 전수 진단검사는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김종연 교수는 "병상 부족으로 입원 대기중인 코로나 확진자에 대해서는 의사들이 직접 상담해 정밀한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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