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애초 단수 후보 지역으로 발표했던 부산 금정구를 경선 지역으로 전환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금정구의 경선 지역 전환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정구는 지역위원장 출신의 김경지 예비후보와 박무성 전 국제신문 사장이 공천장을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됐다.
김경지 예비후보는 이 같은 당의 결정에 대해 "총선 승리를 위한 여정으로 생각하고 경선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박무성 전 국제신문 사장은 "도합 8선에 이르는 부자세습으로 침체되어 있는 금정 지역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금정이 경선 지역으로 전환되면서 경선을 하는 부산 민주당 지역구는 서·동구와 부산진을 사하을, 기장군 등 모두 5곳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