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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계, 신종 코로나 확산 막기 위해 지역 방역 협력



종교

    기독교계, 신종 코로나 확산 막기 위해 지역 방역 협력

    [앵커]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면서 지역사회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교계에서는 대형집회를 자제할 것을 권고하는가 하면 지역 주민을 위한 예방 캠페인에 나서는 등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함께 협력하는 모습입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교계가 지역사회 예방을 위한 움직임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교회에 출석했다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등 교회를 통한 감염확산 소식이 알려지면서, 각종 모임을 취소하거나 자제하는 분위깁니다.

    예장합동총회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에 교단 소속 만여 개 교회들이 지혜롭게 대응해나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예장합동총회 김종준 총회장은 담화문을 발표하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고 있는 국가의 방역 노력에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총회 산하 기관들과 노회, 지 교회에서는 공예배를 제외한 대형집회나 장기 행사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교회 시설물에 대한 정기적인 방역과, 감염증에 취약한 소외계층 돌봄도 권고했습니다.

    예장합동총회는 오는 17일부터 29일까지 감염병 극복을 위한 새벽금식기도를 실시하는 등 전국의 그리스도인들이 이번 사태가 빠르게 종식될 수 있도록 기도로 협력해줄 것도 당부했습니다.

    176명의 우한 교민들을 수용한 충북 진천에서는 지역교회들이 주민들을 위한 예방 캠페인을 펼칩니다.

    진천 지역 16개 교회는 ‘진천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예방활동 교회봉사단’을 출범합니다.

    지역 내 고령자 등 주민들을 대상으로 방역마스크를 나누어 주며, 예방수칙을 알려주는 등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한다는 방침입니다.

    진천군 교회봉사단은 다음 달 중순까지 4주간 예방캠페인 활동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이밖에 기아대책은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긴급 생계비 지원과 함께 방역 마스크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편집 전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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