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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측 "탄핵 '넌센스' 덕에 크고 강해져"



미국/중남미

    트럼프측 "탄핵 '넌센스' 덕에 크고 강해져"

    국정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미국 상원이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기된 두 가지 탄핵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선고(acquit)를 내렸다.

    이날 오후 4시 첫 번째 혐의인 권력 남용 부분에 대한 상원의 표결이 시작되고 30분이 못돼 그 첫 결과가 나온지 1시간이 지나도록 트럼프 대통령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상원의 최종 판결이 나오고 난 뒤 백악관 참모들은 대통령이 공개석상에 나서 입장을 밝힐지 아니면 참모나 대리인을 통해 밝힐지를 놓고 논란을 벌였다고 한다.

    하지만 트럼프 측근들이 단편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는 걸 보면 후자쪽으로 기운 것도 같다.

    브래드 파스칼 선거운동 매니저는 성명을 통해 "대통령이 완전히 정당성을 갖추게 됐다"며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탄핵) 넌센스 덕분에 대통령의 대선 선거 운동만 더욱 커지고 강력해지게 됐다"며 "이번 탄핵 사기는 미국 정치 역사상 최악의 오류로 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부 TV방송 앵커들과 점심을 함께하면서 상원 표결 이후 입장을 밝혔으면 한다는 속내를 밝혔다고 한다.

    참모들 또한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열거나 짧은 담화문이라도 공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하지만 대부분의 참모들은 그에 반대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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