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5일 주거지재생 기본구상 및 발전전략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전주시청 제공)
전북 전주시가 구도심 지역 빈집과 낡고 오래된 저층 주거지를 체계적으로 재생하는 방안 마련에 나섰다.
전주시는 5일 구도심 맞춤형 주거지 재생을 위한 정책방향을 설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전주시 주거지 재생 기본구상 및 발전전략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주거지 재생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는 것은 전국적으로 최초라고 전주시는 설명했다.
구도심은 인구유출로 주거 수준이 악화됐으며 도시재생뉴딜사업의 경우 노후 저층 주거지를 대상으로 정하는데 한계가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 필요성이 있어왔다.
전주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도심 쇠퇴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전주만의 공공주도형 주거지 재생 정책과 민·관 협력형 사업모델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전주시는 또 압축적인 도시관리를 통해 기존의 저층 주거를 보존하고 재생하는 방안을 도출하고 전면 철거형 정비방식이 아닌 주민참여형 주거지 재생의 대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전주시는 이와 함께 주거지 재생과 연계한 마을단위 생활 SOC 거점시설 조성방안과 주거지 재생 활성화를 위한 지원체계 정비와 관련 조례 제개정 등 장단기 추진계획도 마련하기로 했다.